?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자유게시판 |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7 | 황무지 같았던 내 마음에 | 꽃자리 | 2018.07.18 | 35 |
316 | 그대의 이름을 | 꽃자리 | 2018.07.16 | 35 |
315 | 그래서 사람들은 | 꽃자리 | 2018.07.12 | 35 |
314 | 사랑을 위한 충고를 | 꽃자리 | 2018.07.09 | 35 |
313 | 우리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 꽃자리 | 2018.07.05 | 35 |
312 | 오래 된 그녀 | 꽃자리 | 2018.06.28 | 35 |
311 | 날렵하고 청순하여 | 꽃자리 | 2018.06.28 | 35 |
310 | 우리 시간을 병 속에 넣을 수 있다면 | 꽃자리 | 2018.06.24 | 35 |
309 |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 사랑해야 한다면 | 꽃자리 | 2018.06.20 | 35 |
308 | 아재개그뜻 | 삼삼한하루1 | 2018.05.04 | 35 |
307 | 돼지가 이렇게 귀엽습니다. | 히잡니켓 | 2022.11.10 | 34 |
306 | 피시방 알바//// | 삼삼한하루1 | 2021.04.06 | 34 |
305 |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엽기적인 일들 | 보우하사 | 2020.09.05 | 34 |
304 |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초콜릿을 만들어서 대박난 허쉬초콜릿 | 보우하사 | 2020.08.28 | 34 |
303 | 건전하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남편의 취미 | 삼삼한하루1 | 2019.01.03 | 34 |
302 | 가던 길 뒤돌아서 | 꽃자리 | 2019.01.02 | 34 |
301 | 어쩌면 한 방울 | 꽃자리 | 2018.12.27 | 34 |
300 | 다리를 올라타는 냥이~ | 성영iue1 | 2018.12.24 | 34 |
299 | 그 안에 편히 | 꽃자리 | 2018.10.28 | 34 |
298 | 집사등짝 찰지군아 | 성영iue1 | 2018.10.26 | 34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