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자유게시판 |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6 | 뜻밖의 여행객 | 성영iue1 | 2018.10.29 | 26 |
315 | 뜨거운 햇볕에 | 꽃자리 | 2018.08.05 | 33 |
314 | 뚜레쥬르 신제품 근황 | 성영iue1 | 2018.12.26 | 37 |
313 | 또 얼마나 아득해하며 | 꽃자리 | 2018.08.10 | 27 |
312 | 떠날 줄 모르는 너. | 꽃자리 | 2018.08.07 | 26 |
311 | 따가운 풀밭으로 | 꽃자리 | 2019.01.03 | 53 |
310 | 디즈니의 기술력 | 성영iue1 | 2018.12.31 | 50 |
309 | 디제잉하는고양이 | 성영iue1 | 2018.10.20 | 27 |
308 | 드레스 입은 유나 | 보우하사 | 2020.10.19 | 48 |
307 | 뒤에서 본 숙인 지수 | 보우하사 | 2020.09.15 | 38 |
306 | 두발 자유화 근황 | 삼삼한하루1 | 2018.12.27 | 23 |
305 | 두 손을 꼭 잡고 | 꽃자리 | 2018.07.18 | 37 |
304 | 돼지가 이렇게 귀엽습니다. | 히잡니켓 | 2022.11.10 | 38 |
303 | 돌아보면 | 꽃자리 | 2018.08.03 | 47 |
302 | 독기품은 여전사 제니 | 보우하사 | 2021.07.19 | 1112 |
301 | 도화지 상단 끄트머리 | 꽃자리 | 2018.12.31 | 53 |
300 | 도박으로 돈 잃고 일 하는 사람표정 | 보우하사 | 2020.09.08 | 43 |
299 | 도박 중독 | 삼삼한하루1 | 2018.12.21 | 50 |
298 | 도리도리움짤 | 성영iue1 | 2019.01.03 | 38 |
297 | 댕댕이 옷을 산 이유 | 삼삼한하루1 | 2018.10.18 | 34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