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자유게시판 |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6 | 우리 만남의 인연은 소중하게 | 꽃자리 | 2018.07.08 | 39 |
195 | 우리 멀리 있기 | 꽃자리 | 2018.07.01 | 37 |
194 | 우리 몸이 움직인다 | 꽃자리 | 2018.06.14 | 56 |
193 | 우리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 꽃자리 | 2018.07.05 | 36 |
192 | 우리 삶은 언제나 낯설다 | 꽃자리 | 2018.06.15 | 38 |
191 | 우리 슬픔이 기쁨에게 | 꽃자리 | 2018.06.23 | 44 |
190 | 우리 시간을 병 속에 넣을 수 있다면 | 꽃자리 | 2018.06.24 | 42 |
189 | 우리 알 수 없는 그대에게 | 꽃자리 | 2018.06.20 | 38 |
188 | 우리 하늘의 통곡 | 찡아3 | 2018.03.16 | 61 |
187 | 우리가 사랑에 빠지면 | 꽃자리 | 2018.07.21 | 49 |
186 | 우리는 가끔 사랑을 하고 | 꽃자리 | 2018.07.20 | 33 |
185 | 우리는 갑자기 힘이 | 꽃자리 | 2018.08.13 | 37 |
184 | 우리는 전두환을 몰랐다 | 전두환서거 | 2023.01.13 | 63 |
183 | 우리는 친구 | 꽃자리 | 2018.07.24 | 38 |
182 | 우리들 맑은 날의 얼굴 | 꽃자리 | 2018.06.15 | 42 |
181 | 우리들 바람 시초 | 꽃자리 | 2018.06.29 | 33 |
180 | 우리들 장미의 사랑 | 꽃자리 | 2018.06.21 | 32 |
179 | 우리에겐 약속이 | 꽃자리 | 2018.07.30 | 42 |
178 | 우리의 겨울꽃시계 | 찡아3 | 2018.03.18 | 37 |
177 | 우리의 인생이 | 꽃자리 | 2018.08.06 | 30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