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
시인과 겨울
?
시시한 겨울날 시시한 선술집에서
시시한 얘기로 끼득거리라
윗전이 우리를 세상에 보낸 줄이야
?
술은 혼자 마시지 말아야지
혼자 마시면 독이 되고
벗님과 나눠 마시면 약이 된다네
?
사람은 가고 오고 또 스쳐 가도
인연은 늘 남아 또 얽히는데
오늘은 벗님을 불러
쐬주 한잔 간절하네
?
들에 피는 도둑놈가시도
사람에겐 성가시기만 하나
윗전이 보면 다 쓸데가 있다네
?
시시한 인생 살찌우려
시시한 인간도 시를 쓰지만
지나면 그 속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나치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71 | 아직도 내 것으로 | 꽃자리 | 2019.01.02 | 67 |
| 570 | 빗물은 마지막 | 꽃자리 | 2019.01.02 | 56 |
| 569 | 세상이 있어야 | 꽃자리 | 2019.01.02 | 54 |
| 568 | 가던 길 뒤돌아서 | 꽃자리 | 2019.01.02 | 51 |
| 567 | 진화하는 암표상인 | 성영iue1 | 2018.12.31 | 60 |
| 566 | 디즈니의 기술력 | 성영iue1 | 2018.12.31 | 68 |
| 565 | 귀여운 친칠라 | 성영iue1 | 2018.12.31 | 58 |
| 564 | 레전드 이마트광고 | 성영iue1 | 2018.12.31 | 70 |
| 563 | 계절은 돌고 돌아 | 꽃자리 | 2018.12.31 | 76 |
| 562 | 무당벌레 | 꽃자리 | 2018.12.31 | 66 |
| 561 | 누가 혼자인 삶을 | 꽃자리 | 2018.12.31 | 52 |
| 560 | 도화지 상단 끄트머리 | 꽃자리 | 2018.12.31 | 64 |
| 559 | 성인(대학생) 돼서 한 번은 드는 생각 | 삼삼한하루1 | 2018.12.30 | 104 |
| 558 | 어떻하지 차단했는데 전남친한테 연락온다.. | 성영iue1 | 2018.12.30 | 95 |
| 557 | 합체다 냥~ | 성영iue1 | 2018.12.29 | 54 |
| 시인과 겨울 | 꽃자리 | 2018.12.29 | 54 | |
| 555 | 까치 한 마리 | 꽃자리 | 2018.12.29 | 67 |
| 554 | 제몸속에 애 낳고 | 꽃자리 | 2018.12.29 | 58 |
| 553 | 왠지 사용하기 미안해지는 포스트잇 | 삼삼한하루1 | 2018.12.29 | 52 |
| 552 | 181102 아찔한 사돈연습 다음주 예고 러블리즈 미주 | 보우하사 | 2018.12.28 | 57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