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
시인과 겨울
?
시시한 겨울날 시시한 선술집에서
시시한 얘기로 끼득거리라
윗전이 우리를 세상에 보낸 줄이야
?
술은 혼자 마시지 말아야지
혼자 마시면 독이 되고
벗님과 나눠 마시면 약이 된다네
?
사람은 가고 오고 또 스쳐 가도
인연은 늘 남아 또 얽히는데
오늘은 벗님을 불러
쐬주 한잔 간절하네
?
들에 피는 도둑놈가시도
사람에겐 성가시기만 하나
윗전이 보면 다 쓸데가 있다네
?
시시한 인생 살찌우려
시시한 인간도 시를 쓰지만
지나면 그 속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나치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76 | 그런 그늘 | 꽃자리 | 2018.07.04 | 40 |
| 475 | 나 사랑안에 | 꽃자리 | 2018.06.27 | 40 |
| 474 | 그날 저무는 날에 | 꽃자리 | 2018.06.17 | 40 |
| 473 | 평생 커리어 교육과정 안내 | 한국진로 | 2020.12.17 | 39 |
| 472 | '덴버 살림꾼' 제라미 그랜트, 선수 옵션 포기하고 FA 자격 획득 | 보우하사 | 2020.11.18 | 39 |
| 471 | 감독 빙의한 어린이 관중 | 보우하사 | 2020.11.17 | 39 |
| 470 | 초등생 여아 옥상으로 끌고가던 20대 남성 추락사 | 보우하사 | 2020.11.14 | 39 |
| 469 | 도박으로 돈 잃고 일 하는 사람표정 | 보우하사 | 2020.09.08 | 39 |
| 468 | 내 마음 지금 | 꽃자리 | 2018.12.28 | 39 |
| 467 | 야옹이 합성 | 성영iue1 | 2018.10.18 | 39 |
| 466 | 복근운동하는 고양이 | 성영iue1 | 2018.10.18 | 39 |
| 465 | 사람을 지운다는 것 | 꽃자리 | 2018.08.05 | 39 |
| 464 | 믿을수 없을 | 꽃자리 | 2018.07.31 | 39 |
| 463 | 우리에겐 약속이 | 꽃자리 | 2018.07.30 | 39 |
| 462 | 용서를 구하네 | 꽃자리 | 2018.07.25 | 39 |
| 461 | 허기진 소리에 | 꽃자리 | 2018.07.24 | 39 |
| 460 | 아지랑이 피어 | 꽃자리 | 2018.07.22 | 39 |
| 459 | 그가 보입니다 | 꽃자리 | 2018.07.20 | 39 |
| 458 | 해질녘 노을을 | 꽃자리 | 2018.07.16 | 39 |
| 457 | 언제나 한결같이 | 꽃자리 | 2018.07.15 | 39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