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네 편지를 들면

꽃자리2018.10.23 15:17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lUesmNj.jpg

?

라일락 그늘에

?

날리는 꽃잎에 가려

끝내

읽지 못한 마지막 그

한 줄.

?

흐린 시야엔 바람이 불고

꽃잎은 분분히 흩날리는데

무슨 말을 썼을까.

?

오늘은

햇빛이 푸르른 날,

라일락 그늘에 앉아

네 편지를 읽는다.

?

아무래도 보이질 않는구나.

네가 보낸 편지의 마지막

한 줄,

무슨 말을 썼을까

?

맑은 날,

네 편지를 들면

아프도록 눈이 부시고

흐린 날,

네 편지를 들면

서럽도록 눈이 어둡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6 뜻밖의 여행객 성영iue1 2018.10.29 24
655 저삐져어요.gif 성영iue1 2018.10.29 24
654 냥이 점프실패 성영iue1 2018.10.30 24
653 라임먹은 댕댕이.gif 성영iue1 2018.12.28 24
652 합체다 냥~ 성영iue1 2018.12.29 24
651 짬밥메뉴들~~~~~~~ 삼삼한하루1 2021.03.16 24
650 그대 영혼의 반을 꽃자리 2018.06.19 25
649 왜 꽃이 되지 못 하는가 꽃자리 2018.06.21 25
648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자리 2018.07.03 25
647 우리 곁에 있는 당신 꽃자리 2018.07.03 25
646 홀로 부르는 비가 꽃자리 2018.07.04 25
645 그리운 사랑의 피에로 꽃자리 2018.07.04 25
644 나 홀로 부르는 비가 꽃자리 2018.07.04 25
643 대답 없는 너 꽃자리 2018.07.13 25
642 보이지 않는 곳으로 꽃자리 2018.07.20 25
641 떠날 줄 모르는 너. 꽃자리 2018.08.07 25
640 기다림 꽃자리 2018.08.12 25
639 대머리들이 하는 문신 삼삼한하루1 2018.10.19 25
638 보기 싫어서가 꽃자리 2018.10.20 25
637 재미로 보는 시계 계급도 삼삼한하루1 2018.10.22 2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