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네 편지를 들면

꽃자리2018.10.23 15:17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lUesmNj.jpg

?

라일락 그늘에

?

날리는 꽃잎에 가려

끝내

읽지 못한 마지막 그

한 줄.

?

흐린 시야엔 바람이 불고

꽃잎은 분분히 흩날리는데

무슨 말을 썼을까.

?

오늘은

햇빛이 푸르른 날,

라일락 그늘에 앉아

네 편지를 읽는다.

?

아무래도 보이질 않는구나.

네가 보낸 편지의 마지막

한 줄,

무슨 말을 썼을까

?

맑은 날,

네 편지를 들면

아프도록 눈이 부시고

흐린 날,

네 편지를 들면

서럽도록 눈이 어둡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6 우리 그날 새벽에 찡아3 2018.03.17 28
635 바람에게 꽃자리 2018.06.19 28
634 그대 영혼의 반을 꽃자리 2018.06.19 28
633 내리는 빗 소리 꽃자리 2018.06.22 28
632 홀로 부르는 비가 꽃자리 2018.07.04 28
631 그리운 사랑의 피에로 꽃자리 2018.07.04 28
630 오! 내 사랑 가을이여 꽃자리 2018.07.04 28
629 이 드넓은 우주에서 꽃자리 2018.07.14 28
628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꽃자리 2018.07.16 28
627 그 사람을 생각하면 꽃자리 2018.07.17 28
626 그대가 만약 꽃자리 2018.07.17 28
625 내가 사라지고 꽃자리 2018.08.10 28
624 아이는 부모의 거울 삼삼한하루1 2018.10.18 28
623 특별하게 그네타기 성영iue1 2018.10.19 28
622 ?ъ옄 ?⑥옄 (?좊컻?? 삼삼한하루1 2018.10.23 28
621 벽돌깨기 격파시범 성영iue1 2018.10.29 28
620 바니걸코스프레이~ 성영iue1 2018.12.21 28
619 예나의 웃음참기 보우하사 2018.12.22 28
618 맘마 먹이기 힘들때 사용법 검댕이원투 2018.04.16 29
617 내 온몸 그대가 되어 꽃자리 2018.06.18 2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