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넘어질 만하면

꽃자리2018.08.13 17:42조회 수 33댓글 0

    • 글자 크기

wvnm4M6.jpg

?

바람 부는 날의 풀

?

쓰러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

넘어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잡아주고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

이 세상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있으랴.

?

이것이다.

우리가 사는 것도

우리가 사랑하고

?

또 사랑하는 것도.

바람 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

풀들이 왜 넘어지지 않고

사는가를 보아라.

?

바람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아라.

?

풀들이 바람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 주기 때문이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6 사랑했던 그대에게 꽃자리 2018.07.14 25
215 거울을 보며 꽃자리 2018.07.14 34
214 먼 훗날에도 꽃자리 2018.07.14 37
213 어릴 적 꾸었던 꿈처럼 꽃자리 2018.07.14 39
212 언제나 기도로 시작하게 꽃자리 2018.07.14 24
211 이 드넓은 우주에서 꽃자리 2018.07.14 28
210 그저 아름답다는 말보다 꽃자리 2018.07.13 32
209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꽃자리 2018.07.13 32
208 나는나는 그것이 꽃자리 2018.07.13 27
207 대답 없는 너 꽃자리 2018.07.13 27
206 일년에 한 번 꽃자리 2018.07.13 42
205 그립다는 것 꽃자리 2018.07.13 38
204 이정표도 없이 꽃자리 2018.07.12 39
203 그래서 사람들은 꽃자리 2018.07.12 35
202 손깍지 꽃자리 2018.07.12 40
201 어두운 등잔불 꽃자리 2018.07.12 40
200 거리에 나부끼던 꽃자리 2018.07.12 49
199 곁들인 하늘 정원 꽃자리 2018.07.12 41
198 함초롬히 피어나는 꽃자리 2018.07.12 35
197 행복 한 사람 꽃자리 2018.07.12 46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