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별의 문턱에는

꽃자리2018.08.12 02:16조회 수 33댓글 0

    • 글자 크기

fuJTEyb.jpg

?

이별의 문턱에는

?

때론 추억을 모아

불을 지피고

그 가운데 일어나

회오리바람으로

?

사랑아

네 주변을 서성여도

결국, 그대 앞섶에

힘없이 떨어지는

눈물이 되겠지

?

그래도 이제는 할 수 없이

제 길을 가야겠지

?

뒤돌아보며 뒤돌아보며

제 길을 가야겠지.

사랑아 우리도 이젠

먼 발치에서 바라만 봐야겠지

?

그대 눈길 닿는 곳에

가슴앓이 꽃으로 피었다가

?

사랑아 그대 돌아볼 때마다

핑그르르 지는 가엾은

쑥부쟁이 꽃이 되겠지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오늘도 멀찍이서 지켜보며 (by 꽃자리) 까닭을 모르는 (by 꽃자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8 어른을 공경하고 꽃자리 2018.08.13 41
377 우리는 갑자기 힘이 꽃자리 2018.08.13 36
376 사랑한다 말하지는 꽃자리 2018.08.13 44
375 거짓말 꽃자리 2018.08.12 38
374 내 마음을 당신의 꽃자리 2018.08.12 18
373 기다림 꽃자리 2018.08.12 30
372 슬픈 영혼을 위한 시 꽃자리 2018.08.12 19
371 오늘도 멀찍이서 지켜보며 꽃자리 2018.08.12 25
이별의 문턱에는 꽃자리 2018.08.12 33
369 까닭을 모르는 꽃자리 2018.08.12 31
368 아직 멀었잖아. 꽃자리 2018.08.11 36
367 그림자처럼 따라오니 꽃자리 2018.08.11 37
366 하루의 무관심은 꽃자리 2018.08.11 34
365 가지고 갈 수 있는 꽃자리 2018.08.11 37
364 보이는 것에 익숙해진 꽃자리 2018.08.11 31
363 슬픈 이별의 아픔도 꽃자리 2018.08.10 34
362 또 얼마나 아득해하며 꽃자리 2018.08.10 32
361 쓸쓸히 무너지던 꽃자리 2018.08.10 16
360 내가 사라지고 꽃자리 2018.08.10 30
359 너의 빛이 되고 싶다 꽃자리 2018.08.09 32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37다음
첨부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