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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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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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내가 사라지고
다른 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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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근심이 생기고
우울이 생기고
?
술마시는 밤들이 생기고
사막이 생기고
?
너 때문에
벌판이 생기고
허나 벌판 위에
푸른 하늘이 생겼다.
?
하루 종일 떠났던 여행
우기 속에 떠났던 여행
?
너 때문에
인생이라는 덧없는 길 위에서
너 때문에
해방이 생기고
?
더 큰 감옥이 생기고
더 큰 병이 생기고
?
너 때문에
더 큰 황홀이 생겼지만
더 큰 절망이 생기고
두려움이 생기고
망설임이 생겼다.
?
너 때문에
너 때문에
오늘도
너 때문에
?
너 때문에
이슬이 생기고
태양이 생기고
전율이 생겼다.
?
너 때문에
바람이 생기고
탄식이 생기고
?
밤이 생기고
수많은 계단이 생기고
낮이 생기고
고통이 생겼다.
?
너 때문에
어둠이 생기고
벼락이 생기고
어둠속에 벼락이 치고
난 다시 태어난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96 | 어른을 공경하고 | 꽃자리 | 2018.08.13 | 39 |
| 395 | 그런 사랑을 알게 되었네 | 꽃자리 | 2018.08.07 | 39 |
| 394 | 고독을 위한 의자 | 꽃자리 | 2018.08.04 | 39 |
| 393 | 그 속에서 나 또한 그어야만 | 꽃자리 | 2018.08.02 | 39 |
| 392 | 온갖 계명을 갖고서 | 꽃자리 | 2018.08.01 | 39 |
| 391 | 믿을수 없을 | 꽃자리 | 2018.07.31 | 39 |
| 390 | 언제나 한결같이 | 꽃자리 | 2018.07.15 | 39 |
| 389 | 어릴 적 꾸었던 꿈처럼 | 꽃자리 | 2018.07.14 | 39 |
| 388 | 이정표도 없이 | 꽃자리 | 2018.07.12 | 39 |
| 387 | 행복 한 사람 | 꽃자리 | 2018.07.12 | 39 |
| 386 | 항상 그대 손잡고 걷는 길 | 꽃자리 | 2018.07.10 | 39 |
| 385 | 내 사랑의 노래 | 꽃자리 | 2018.07.10 | 39 |
| 384 | 당신 난, 그대 사람입니다 | 꽃자리 | 2018.07.10 | 39 |
| 383 | 사랑을 위한 충고를 | 꽃자리 | 2018.07.09 | 39 |
| 382 | 한 끼의 식사와 건네진 쪽지 | 보우하사 | 2018.07.09 | 39 |
| 381 | 우리 만남의 인연은 소중하게 | 꽃자리 | 2018.07.08 | 39 |
| 380 | 하늘 | 꽃자리 | 2018.07.05 | 39 |
| 379 | 그 바다 | 꽃자리 | 2018.06.26 | 39 |
| 378 | 바람속으로 | 꽃자리 | 2018.06.18 | 39 |
| 377 | 마음 속의 부채 | 꽃자리 | 2018.06.18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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