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나무 한그루

꽃자리2018.08.03 15:27조회 수 35댓글 0

    • 글자 크기

dajEsim.jpg

?

나무 한그루

?

바람이 지납니다

붙들 수 없어 늘 흔들고만 맙니다

?

가슴 깊이 흐르던 그리움

말못하고 노을만 바라보다

늘 잎새만 달아올랐습니다

?

내가 흙에서 자라듯

당신은 흙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당신의 그리움을 마십니다

?

마시면 마실수록 당신은

멀어지고

하늘만 가까워집니다

?

제게 마지막 꿈이 있습니다

그대 눈 감을 때

제 몸을 쪼개어 드리겠습니다

?

그대와 함께 갠지스 강가에 누워

뜨겁게 타올라 강물로 흐르는 것입니다

?

그래서 어느 순례자가

그 강물을 마시면

우리는 다시 몸으로 태어나

뜨겁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

오늘도 그대 지나는 길목에 서서

그대를 기다립니다

?

그리고 그대와 함께

흙이 되는 꿈을 꿉니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나무가 쓴 편지 (by 꽃자리) 나무 사이 (by 꽃자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6 내 그대의 향기 꽃자리 2018.06.30 22
215 내 것이다냥 성영iue1 2019.01.03 27
214 남중 남고 출신의 무서움 보우하사 2018.06.27 45
213 남자가 어깨를 꽃자리 2018.08.04 114
212 날렵하고 청순하여 꽃자리 2018.06.28 34
211 날다람쥐 선풍기에 가까이가보았다 성영iue1 2018.10.19 40
210 난 그것이 걱정입니다 꽃자리 2018.06.29 47
209 낚시 작전.gif 성영iue1 2018.10.24 38
208 나의 해바라기꽃 꽃자리 2018.06.21 31
207 나의 한가지 소원 꽃자리 2018.06.26 24
206 나의 사랑을 전달하는 꽃자리 2018.07.15 31
205 나의 마지막 선물 꽃자리 2018.06.24 38
204 나의 러브레터 꽃자리 2018.07.10 41
203 나연 콘셉 필름 보우하사 2020.11.15 35
202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꽃자리 2018.07.05 18
201 나보다 더 꽃자리 2018.07.24 32
200 나미춘 윤태진 호구되다? 보우하사 2021.06.02 94
199 나무가 쓴 편지 꽃자리 2018.07.27 29
나무 한그루 꽃자리 2018.08.03 35
197 나무 사이 꽃자리 2018.07.31 43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