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비오는 날에는

꽃자리2018.08.01 13:43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c1LsjFn.jpg

?

비오는 날에는

?

계절에 걸맞는 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날에는

하얀 안개꽃을 두 손에 모아

당신에게 드리렵니다

?

강렬하지 않지만

은은한 향기를 뿜으며

변함없이 뭇 사람의 사랑을

받는 안개꽃처럼 내

사랑의 깊이로 당신속에

녹아들고 싶은 까닭입니다

?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

당신의 손을 잡고 사색의

공간이 있는 소로를

끝없이 걷고 싶습니다

?

마주잡은 손으로

전달되는 진한 감동을

둘만이 나눌 수 있는 여유로

오래도록 품고 싶은 까닭입니다

?

장대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에는

작은 우산 속을

당신과 함께 하며

다정히 걷고 싶습니다

?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을

비속에 씻어보내고

비 온 후의 정갈함으로

당신을 안으렵니다

?

비로 인한 질퍽거림에도

우울해 하지 않으며

비온 후의 무지개를 맞이하는 심정으로

그대 곁에 포근히 안기렵니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6 그리운 사랑의 피에로 꽃자리 2018.07.04 26
415 그이 팔베개 꽃자리 2018.07.04 28
414 그런 그늘 꽃자리 2018.07.04 40
413 내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꽃자리 2018.07.04 28
412 홀로 부르는 비가 꽃자리 2018.07.04 25
411 그 느티나무 아래로 가자 꽃자리 2018.07.04 31
410 그 바다 꽃자리 2018.06.26 36
409 내 소망 하나 그리고 그대 꽃자리 2018.06.28 29
408 날렵하고 청순하여 꽃자리 2018.06.28 34
407 나 사랑안에 꽃자리 2018.06.27 40
406 작은 사람의 사랑 꽃자리 2018.06.27 33
405 그대 곁에서 꽃자리 2018.06.27 31
404 꽃이 졌다는 편지를 보내고 꽃자리 2018.06.27 30
403 살아간다는 것 꽃자리 2018.06.27 19
402 남중 남고 출신의 무서움 보우하사 2018.06.27 45
401 알바 보려고 몰려든 사람들.jpg 보우하사 2018.06.27 46
400 그리운 것들은 다 꽃자리 2018.06.27 31
399 그리움 답답함이여 꽃자리 2018.06.27 34
398 어떤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 잔 꽃자리 2018.06.25 31
397 그리고 당신은 내 소중한 편지 꽃자리 2018.06.26 33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