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우리에겐 약속이

꽃자리2018.07.30 06:13조회 수 38댓글 0

    • 글자 크기

Yaklzou.jpg

?

슬픈 약속

?

우리에겐 약속이 없었다

서로의 눈빛만 응시하다

돌아서고 나면 잊어야 했다.

?

그러나 하루만 지나도

어김없이 기다려지는 너와의 우연한 해우.

?

그저 무작정 걸어봐도

묵은 전화수첩을 꺼내 소란스럽게 떠들어 봐도

어인 일인가,

자꾸만 한쪽 가슴이 비어옴은.

?

수없이 되풀이한 작정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네가 닿았음직한 발길을 찾아나선다.

?

머언 기약도 할 수 없다면

이렇게 길이 되어 나설 수밖에.

내가 약속이 되어 나설 수밖에.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7 도박으로 돈 잃고 일 하는 사람표정 보우하사 2020.09.08 39
456 시인과 겨울 꽃자리 2018.12.29 39
455 까치 한 마리 꽃자리 2018.12.29 39
454 왠지 사용하기 미안해지는 포스트잇 삼삼한하루1 2018.12.29 39
453 181102 아찔한 사돈연습 다음주 예고 러블리즈 미주 보우하사 2018.12.28 39
452 축구가 격투기도 아니고;; 성영iue1 2018.10.25 39
451 낚시 작전.gif 성영iue1 2018.10.24 39
450 야옹이 합성 성영iue1 2018.10.18 39
449 복근운동하는 고양이 성영iue1 2018.10.18 39
448 어른을 공경하고 꽃자리 2018.08.13 39
447 손 내 밀면 닿을 꽃자리 2018.08.05 39
446 사람을 지운다는 것 꽃자리 2018.08.05 39
445 우리 만나 기분좋은날 꽃자리 2018.07.31 39
444 허기진 소리에 꽃자리 2018.07.24 39
443 죽음 너머까지의 꽃자리 2018.07.24 39
442 탁구 남북 단일팀 세계최강 중국 꺽고 우승 보우하사 2018.07.23 39
441 아지랑이 피어 꽃자리 2018.07.22 39
440 손잡고 건네주고 꽃자리 2018.07.21 39
439 해질녘 노을을 꽃자리 2018.07.16 39
438 손깍지 꽃자리 2018.07.12 39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