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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다 내 잠은

꽃자리2018.07.29 16:19조회 수 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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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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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놓아도 자리잡지 못한다 내 잠은

어디에 놓지 못한 잠을 머리에 희게 이고

달진 새벽밤까지 마른 발바닥으로 걸어

꽃인 그대에게로 가서

불덩이 같은 내 이마를 기댄다

숨결 고른 새벽 하늘

뜨겁다 그대의 머리도

내 몸은 어제보다 몇 근 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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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 나는 어디에 홀려 떠돈다

마지막엔 그대를 만나 뜨거움을 줄이고

그대는 내 뜨거움을 빼앗고 무심히 나를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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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어제보다 가벼워진 것 같다

너는 날 것 같다 날 것에 신경 쓰지 않는 너는

다음날 새벽엔 이 세상에 없을 것 같다

수많은 꽃 중에서

너의 자리는 빌 것 같다

꽃자리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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