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허기진 소리에

꽃자리2018.07.24 21:15조회 수 43댓글 0

    • 글자 크기

C5rgXTH.jpg

?

마음 착한 내 짝꿍

?

그때는 전쟁의 무서움

가슴에 허옇게 달아놓고

우리 공부했었지

?

짊어진 책보 속에서는

빈 도시락이 덜거덕거려도

허기진 소리에 장단 맞추며

힘차게 달렸었지

?

가난 속에 꿈을 키우며

허기진 배 물로 채워도

수도꼭지 잡은 손 놓지 못했었지

?

소풍날

쌀밥이면 흥이 났던 시절

빈 도시락 들고 왔어도

기죽지 않고 당당했던

아픈 삶을 이겨낸

마음 착한 내 짝꿍

그 친구가 보고 싶다

?

과거와 현재를 저울질하는 날

그래도 유월이 오면

가난과 싸우며 키운 꿈이 있어

과거를 그리워하는

가슴 따스한 어린 날의 추억 속에

내 짝꿍은 마음속에 남아 있는

엄지손가락 하나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 세상에서 제일 비싼 킥보드 보우하사 2020.09.23 93
35 [스포]낙원의 밤 짧은 개인평. 보우하사 2021.05.31 93
34 ‘시카고 간판’ 잭 라빈, 2022년에 FA될 가능성↑ 보우하사 2021.04.27 95
33 나미춘 윤태진 호구되다? 보우하사 2021.06.02 96
32 KIA 마음 편하게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는군요 보우하사 2021.06.03 97
31 벤 시몬스 "올 시즌 MVP는 조엘 엠비드" 보우하사 2021.06.02 99
30 대구총신 한대식교수 구약성경강의 총신 2023.01.03 104
29 스피커와 앰프, 매칭에 관하여 나그네 2023.03.27 104
28 [루나의 EPL 이야기] 일요일 밤 - 월요일 새벽 - 경기 프리뷰!!! 보우하사 2021.05.31 107
27 석양 나그네 2022.03.10 110
26 멋진 연주 한 곡 감상하고 가세요. 보우하사 2018.07.02 112
25 신난 한예슬누님 슴부먼트 보우하사 2021.06.03 116
24 '11개월 만에 전도사-강도사-목사' 이후 교수까지...예장합동개혁 제주 신학원 이대로 괜찮나 머니바이블 2022.09.02 119
23 탁구 남북 단일팀 근황.jpg 보우하사 2018.07.23 121
22 수박 공예 보우하사 2018.07.28 121
21 안들어가는 쯔위 보우하사 2020.09.25 132
20 남자가 어깨를 꽃자리 2018.08.04 133
19 [즉문즉설]새벽에 들어오는 남편 보우하사 2018.08.06 133
18 고양이 기겁 성영iue1 2018.12.26 211
17 단독사고 낸 여자 클라스1 보우하사 2020.10.21 21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