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허기진 소리에

꽃자리2018.07.24 21:15조회 수 43댓글 0

    • 글자 크기

C5rgXTH.jpg

?

마음 착한 내 짝꿍

?

그때는 전쟁의 무서움

가슴에 허옇게 달아놓고

우리 공부했었지

?

짊어진 책보 속에서는

빈 도시락이 덜거덕거려도

허기진 소리에 장단 맞추며

힘차게 달렸었지

?

가난 속에 꿈을 키우며

허기진 배 물로 채워도

수도꼭지 잡은 손 놓지 못했었지

?

소풍날

쌀밥이면 흥이 났던 시절

빈 도시락 들고 왔어도

기죽지 않고 당당했던

아픈 삶을 이겨낸

마음 착한 내 짝꿍

그 친구가 보고 싶다

?

과거와 현재를 저울질하는 날

그래도 유월이 오면

가난과 싸우며 키운 꿈이 있어

과거를 그리워하는

가슴 따스한 어린 날의 추억 속에

내 짝꿍은 마음속에 남아 있는

엄지손가락 하나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6 상남자식 정당방위 보우하사 2020.10.28 46
555 디즈니의 기술력 성영iue1 2018.12.31 46
554 도화지 상단 끄트머리 꽃자리 2018.12.31 46
553 베트남 거리 풍경 삼삼한하루1 2018.12.25 46
552 도박 중독 삼삼한하루1 2018.12.21 46
551 냥이vs레몬 성영iue1 2018.10.18 46
550 어느 길거리 우산을 꽃자리 2018.08.01 46
549 작은 미소 꽃자리 2018.07.30 46
548 손이 떨리고 목이메어 꽃자리 2018.07.24 46
547 그론 기다리는 여심 꽃자리 2018.07.09 46
546 그리운 당신은 꽃자리 2018.07.09 46
545 터널증후군 증상 심우재 2023.12.11 45
544 근본 넘치는 가문 보우하사 2020.09.19 45
543 김세연 아나운서 꽃무늬 원피스 보우하사 2020.09.07 45
542 암살 실패...gif 성영iue1 2018.12.24 45
541 집사 이불주라고.gif 성영iue1 2018.10.24 45
540 돌아보면 꽃자리 2018.08.03 45
539 나무 사이 꽃자리 2018.07.31 45
538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꽃자리 2018.07.25 45
537 나 아파도좋아 꽃자리 2018.07.11 45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