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아지랑이 피어

꽃자리2018.07.22 03:15조회 수 43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이면 사랑할께요

?

님께서 올 가을을

물들일 단풍잎 이라면

저는 제 눈동자를

가을로, 가을로

물들일 것입니다.

?

님께서 얼어 붙은 시냇가 돌쩌귀 위에

내려앉는 한 송이의 눈꽃이라면

저는 시리도록 얼어붙은 겨울산을 마다하고

유유히 흐르는 겨울 시내가 되겠습니다.

?

아지랑이 피어 오를

어느 따스한 봄날

님이 한 송이 장미꽃으로

피어날 그날

저는 님의 잎사귀에

내려 앉아 산산히 부서지는

한줄기 햇살되어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6 그리움 속으로 시간이 꽃자리 2018.10.21 39
315 내안에서 그대를 꽃자리 2018.10.21 258
314 화가난 남자 성영iue1 2018.10.21 42
313 시냇물이 바다에게 꽃자리 2018.10.22 43
312 밤 하늘에 가득한 꽃자리 2018.10.22 22
311 그냥 기권 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성영iue1 2018.10.22 19
310 아름다운 만남 꽃자리 2018.10.22 41
309 너도 해보고 싶니 성영iue1 2018.10.22 25
308 공중회전 아무나 하는게 아냐 성영iue1 2018.10.22 30
307 재미로 보는 시계 계급도 삼삼한하루1 2018.10.22 27
306 겁 많은 토끼 성영iue1 2018.10.22 30
305 겁 많은 토끼 성영iue1 2018.10.22 19
304 재미로 보는 시계 계급도 삼삼한하루1 2018.10.23 25
303 힘이 세보이네요 성영iue1 2018.10.23 29
302 사과 깍기 달인 성영iue1 2018.10.23 12
301 네 편지를 들면 꽃자리 2018.10.23 29
300 성수공격해보았다 성영iue1 2018.10.23 60
299 분노가 치밀어 오름 성영iue1 2018.10.23 23
298 아놔 실수로 도발을 썼다 성영iue1 2018.10.23 38
297 아기냥이 끌어안는 어미 성영iue1 2018.10.23 24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