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아지랑이 피어

꽃자리2018.07.22 03:15조회 수 43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이면 사랑할께요

?

님께서 올 가을을

물들일 단풍잎 이라면

저는 제 눈동자를

가을로, 가을로

물들일 것입니다.

?

님께서 얼어 붙은 시냇가 돌쩌귀 위에

내려앉는 한 송이의 눈꽃이라면

저는 시리도록 얼어붙은 겨울산을 마다하고

유유히 흐르는 겨울 시내가 되겠습니다.

?

아지랑이 피어 오를

어느 따스한 봄날

님이 한 송이 장미꽃으로

피어날 그날

저는 님의 잎사귀에

내려 앉아 산산히 부서지는

한줄기 햇살되어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6 그대와 함께 미소짓는 꽃자리 2018.07.31 43
315 가끔은 떠오르는 꽃자리 2018.07.31 36
314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꽃자리 2018.07.30 31
313 작은 미소 꽃자리 2018.07.30 46
312 우리에겐 약속이 꽃자리 2018.07.30 42
311 은행잎보다 더 노랗게 꽃자리 2018.07.30 40
310 당신은 아십니까 꽃자리 2018.07.29 36
309 못한다 내 잠은 꽃자리 2018.07.29 38
308 하나의 이름으로 꽃자리 2018.07.29 48
307 길을 가다 꽃자리 2018.07.29 37
306 "모두를 울린 유시민 작가의 눈물의 편지 회찬이형!"-노회찬 의원 추도식 중 보우하사 2018.07.28 43
305 당신은 들꽃처럼 꽃자리 2018.07.28 40
304 수박 공예 보우하사 2018.07.28 121
303 향기 꽃자리 2018.07.28 34
302 멀어질수록 꽃자리 2018.07.27 17
301 나무가 쓴 편지 꽃자리 2018.07.27 31
300 넋 나간 모습으로 꽃자리 2018.07.27 25
299 삶에 지친 그대에게 꽃자리 2018.07.27 38
298 모두가 다 혼자이다. 꽃자리 2018.07.26 33
297 혹시 당신의 사랑을 꽃자리 2018.07.26 36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