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내 영혼의 푸른 가지가

꽃자리2018.07.22 01:16조회 수 50댓글 0

    • 글자 크기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바람은 나뭇잎을 흔들고

옷자락을 펄럭이고

담벼락을 툭툭 치며

자기가 거기 있음을 말합니다

?

그대도 그러합니다

한 번도 잎을 떨구지 않은

내 영혼의 푸른 가지가 흔들릴 때

그대가 내 안에 있음을 압니다

?

그대는 결코

엷어질 수 없는 빛깔

얇아질 수 없는 두께를 가진

?

아아, 이름 하나로

나의 날들이 기쁨에 겨웁습니다

?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오늘 밤 그대와 나의 추억은

한 페이지가 더 늘었습니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6 우리 멀리 있기 꽃자리 2018.07.01 35
475 함초롬히 피어나는 꽃자리 2018.07.12 35
474 그래서 사람들은 꽃자리 2018.07.12 35
473 당신과하는 모든것이 꽃자리 2018.07.16 35
472 퇴근길 2호선 지하철 기관사의 멘트.... 보우하사 2018.07.17 35
471 정말 미안해 꽃자리 2018.07.17 35
470 황무지 같았던 내 마음에 꽃자리 2018.07.18 35
469 지금 나의 뺨을 꽃자리 2018.07.18 35
468 한점 먼지로 떠돌 때부터 꽃자리 2018.07.22 35
467 은행잎보다 더 노랗게 꽃자리 2018.07.30 35
466 현란한 코스모스 꽃자리 2018.08.06 35
465 아직 멀었잖아. 꽃자리 2018.08.11 35
464 거룩하고 위대한 사랑 꽃자리 2018.10.18 35
463 모야모야 이게 성영iue1 2018.10.18 35
462 현재 과거 성영iue1 2018.10.19 35
461 소방차 길막하는 에쿠스 차주 인성 삼삼한하루1 2018.10.19 35
460 여대생의 간절한 소망.jpg 삼삼한하루1 2018.10.25 35
459 리액션 최고 성영iue1 2018.10.26 35
458 신입생 오픈채팅 대참사 삼삼한하루1 2018.12.22 35
457 뚜레쥬르 신제품 근황 성영iue1 2018.12.26 3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