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손잡고 건네주고

꽃자리2018.07.21 00:36조회 수 37댓글 0

    • 글자 크기

징검다리

?

그 어린 시절

고향 앞 냇가 사이로

듬성듬성 놓인

징검다리.

?

손잡고 건네주고

업고도 건네주며

가위바위보

네가 먼저 내가 먼저

웃고 울며 건너던

징검다리.

?

물살에 깎이고

발길에 닳았지만

지금도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오가도록

낮은 곳에서 등 내미는

사랑의 징검다리.

?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불타오르는 이 사랑은 (by 꽃자리)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by 꽃자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37다음
첨부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