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우리는 가끔 사랑을 하고

꽃자리2018.07.20 03:17조회 수 33댓글 0

    • 글자 크기

우리는 가끔 사랑을 하고 있어도 외롭다

?

우리는 가끔

사랑을 하고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

외로움이 켜켜이 쌓여

끝내 상처가 곪아 터진 것처럼

그 사랑 때문에 아파하며 힘들어합니다

?

그렇게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랑을 하고 있어도 아플 때가 있습니다

?

늘 그래 왔던 것처럼

내게도 사랑은 달콤한 마술 같아서

외로움이나 아픔은 없으리라 믿었으니까요

?

하지만 그 사랑이 떠나간 뒤에

이별이라는 잔인한 통증을 동반한 서러움으로

내 사랑이 얼마나 부질없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

지금 그대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행여 그 사랑이 외로워하고 있지는 않은지

힘에 겨워 아파하고 있지는 않은지 항상 돌아보십시오

?

그 사랑이 떠나가서 슬픔이기보다

그 사랑이 떠날 수밖에 없음이 슬픔이며

?

그 사람이 짓밟고 간 내 사랑이 서럽기보다

그 사람이 짓밟아야 했을 그 아픔이 서러운 것입니다

?

그대~ 지금 돌아보십시오

마술처럼 달콤한 당신의 그 사랑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곪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6 그 사람이 사람을 만났을 때 꽃자리 2018.06.15 34
515 너를 만나러 가는 길 꽃자리 2018.06.17 34
514 나 화단에 앉아 꽃자리 2018.06.19 34
513 그다지 행복은 어렵지 않다 꽃자리 2018.06.20 34
512 내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꽃자리 2018.07.02 34
511 그 느티나무 아래로 가자 꽃자리 2018.07.04 34
510 내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꽃자리 2018.07.04 34
509 문득 시린날이 꽃자리 2018.07.05 34
508 그대 우리 사랑하는 날에 꽃자리 2018.07.07 34
507 커피를 마시며 상념 꽃자리 2018.07.11 34
506 내 사랑 꽃님에게 우리는 꽃자리 2018.07.11 34
505 거울을 보며 꽃자리 2018.07.14 34
504 타인의 아픔과 눈물이 꽃자리 2018.07.15 34
503 그 사람과 꽃자리 2018.07.15 34
502 창문 너머에서만 꽃자리 2018.07.19 34
501 향기 꽃자리 2018.07.28 34
500 햇살처럼 따뜻함을 꽃자리 2018.08.01 34
499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자리 2018.08.02 34
498 뜨거운 햇볕에 꽃자리 2018.08.05 34
497 기다림을 가득채우는 꽃자리 2018.08.06 3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