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지금 나의 뺨을

꽃자리2018.07.18 17:24조회 수 35댓글 0

    • 글자 크기

사랑의 기도

?

꽃잎에 맺힌 이슬처럼

님을 생각하는 이 마음

언제나 순결하게 하소서

?

두둥실 산마루를 넘는 저 구름은

님 향한 내 터질 듯한 그리움의

우편 배달부이게 하소서

?

지금 나의 뺨을 스치는 이 바람은

저 멀리 님의 뺨을 살며시 스쳐온

그 바람이게 하소서

?

산들바람이 싣고 온

이 향긋한 꽃내음은

님이 고요히 눈감고 맡으셨던

그 꽃내음이게 하소서

?

밤하늘을 예쁘게 수놓은

저 고운 별빛은

내 님의 맑은 눈동자에 담겼던

그 별빛이게 하소서

?

님 생각에 젖어 걷고 있는

이 아득한 길의 저편 어딘가에

나를 향해 다가오는

님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게 하소서

?

님과 함께라면

사랑의 고통마저 기쁨으로 여기는

용기 있는 마음을 주소서

?

님을 사랑하는 이 마음

평생토록

변함이 없게 하소서

?

내 마음에 늘 님이 계시듯

님의 마음에도 오붓이

나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게 하소서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황무지 같았던 내 마음에 (by 꽃자리) 한점 먼지로 떠돌 때부터 (by 꽃자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6 이것저것 짧은 지식들을 꽃자리 2018.06.16 35
475 하지만 내 마음은 마른 나뭇가지 꽃자리 2018.06.18 35
474 다른 무지개를 사랑한 걸 꽃자리 2018.06.25 35
473 오래 된 그녀 꽃자리 2018.06.28 35
472 우리 멀리 있기 꽃자리 2018.07.01 35
471 함초롬히 피어나는 꽃자리 2018.07.12 35
470 그래서 사람들은 꽃자리 2018.07.12 35
469 당신과하는 모든것이 꽃자리 2018.07.16 35
468 정말 미안해 꽃자리 2018.07.17 35
467 황무지 같았던 내 마음에 꽃자리 2018.07.18 35
지금 나의 뺨을 꽃자리 2018.07.18 35
465 한점 먼지로 떠돌 때부터 꽃자리 2018.07.22 35
464 은행잎보다 더 노랗게 꽃자리 2018.07.30 35
463 현란한 코스모스 꽃자리 2018.08.06 35
462 아직 멀었잖아. 꽃자리 2018.08.11 35
461 거룩하고 위대한 사랑 꽃자리 2018.10.18 35
460 모야모야 이게 성영iue1 2018.10.18 35
459 현재 과거 성영iue1 2018.10.19 35
458 소방차 길막하는 에쿠스 차주 인성 삼삼한하루1 2018.10.19 35
457 여대생의 간절한 소망.jpg 삼삼한하루1 2018.10.25 3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