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꽃자리2018.07.15 13:12조회 수 40댓글 0

    • 글자 크기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

?

슬픔을 가득 머금은 가을은

절뚝거리며 지친 내 품에 안겨왔다

?

잊었다 싶어 단추 하나 풀어놓은 체

깔깔거리던 내게

가을은 시린 추억을 꺼내 보이고

?

푸석푸석하게 먼지가 쌓인

잿빛 기억 너머로

주인 잃은 그리움 하나가 나부낀다

?

한 사람을 잊는다는 것~!

?

그것은 어쩌면 지금껏 살아오며 마주한

모든 이들을 기억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

기억하려 애써도 기억나지 않는 이들보다

잊고자 그토록 애써온 너를 잊지 못할 때

?

그때야 알게 되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에 묻어두면

평생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을

?

시린 추억이 되어버린 기억

그것이 내게는 그리움이라는 것을…….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6 그리움 속으로 시간이 꽃자리 2018.10.21 38
315 내안에서 그대를 꽃자리 2018.10.21 258
314 화가난 남자 성영iue1 2018.10.21 42
313 시냇물이 바다에게 꽃자리 2018.10.22 43
312 밤 하늘에 가득한 꽃자리 2018.10.22 22
311 그냥 기권 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성영iue1 2018.10.22 19
310 아름다운 만남 꽃자리 2018.10.22 41
309 너도 해보고 싶니 성영iue1 2018.10.22 25
308 공중회전 아무나 하는게 아냐 성영iue1 2018.10.22 30
307 재미로 보는 시계 계급도 삼삼한하루1 2018.10.22 27
306 겁 많은 토끼 성영iue1 2018.10.22 30
305 겁 많은 토끼 성영iue1 2018.10.22 18
304 재미로 보는 시계 계급도 삼삼한하루1 2018.10.23 25
303 힘이 세보이네요 성영iue1 2018.10.23 29
302 사과 깍기 달인 성영iue1 2018.10.23 12
301 네 편지를 들면 꽃자리 2018.10.23 29
300 성수공격해보았다 성영iue1 2018.10.23 59
299 분노가 치밀어 오름 성영iue1 2018.10.23 23
298 아놔 실수로 도발을 썼다 성영iue1 2018.10.23 38
297 아기냥이 끌어안는 어미 성영iue1 2018.10.23 24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