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 Basic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사랑했던 그대에게

꽃자리2018.07.14 20:14조회 수 26댓글 0

    • 글자 크기

사랑했던 그대에게

?

?

사랑했던 그대여

이제 겨우 담담히

떠올릴 수 있습니다

?

별리의 고통으로

덮어두었던 흉터 속에는

내 철없던 욕망의 화살촉이

깊숙이 박혀있었습니다

?

세파에 시달리고 깨어져

만신창이의 무렵

극심한 회오에 몸부림쳤지만

초라하게 꺾어진 모습으로

그대 앞에 나설 수 없어

한탄만 하고 있었습니다

?

그러나 타오르다만 나무를

울타리로 쓸 순 없는 것

엷어진 여명의 끝자락에

그대를 실어 보내야 했습니다

?

아니 더 절절이 품었을 겁니다

?

내고 맞아들이는 것쯤으로

부끄러운 내 허물들이

지워지지 않겠지만

부디 알아주시길

짧았지만 너무나

?

황홀한 시절이었다는 것을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사랑이 무엇이냐고... (by 꽃자리) 거울을 보며 (by 꽃자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9 해질녘 노을을 꽃자리 2018.07.16 43
228 당신과하는 모든것이 꽃자리 2018.07.16 40
227 잃어버린 사랑을 찾습니다 꽃자리 2018.07.16 41
226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꽃자리 2018.07.16 29
225 생각하면 너와 나의 사랑 꽃자리 2018.07.16 42
224 그대의 이름을 꽃자리 2018.07.16 37
223 언제나 한결같이 꽃자리 2018.07.15 42
222 나의 사랑을 전달하는 꽃자리 2018.07.15 38
221 그 사람과 꽃자리 2018.07.15 40
220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꽃자리 2018.07.15 46
219 허공을 날다 떨어지는 꽃자리 2018.07.15 38
218 타인의 아픔과 눈물이 꽃자리 2018.07.15 33
217 사랑이 무엇이냐고... 꽃자리 2018.07.14 24
사랑했던 그대에게 꽃자리 2018.07.14 26
215 거울을 보며 꽃자리 2018.07.14 37
214 먼 훗날에도 꽃자리 2018.07.14 42
213 어릴 적 꾸었던 꿈처럼 꽃자리 2018.07.14 44
212 언제나 기도로 시작하게 꽃자리 2018.07.14 25
211 이 드넓은 우주에서 꽃자리 2018.07.14 33
210 그저 아름답다는 말보다 꽃자리 2018.07.13 36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8다음
첨부 (0)
위로가기 Insert title here

오시는길 개인정보취급 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금지 로그인
The Presbyterian General Assembly Theological Seminary
우) 41133 대구광역시 동구 동촌로 339-1 대표전화 053-982-6008 FAX 053-983-6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