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어릴 적 꾸었던 꿈처럼

꽃자리2018.07.14 03:26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내 어릴적 꿈 하나

?

?

나는 가끔

이유 없는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

굳이 슬픈 기억이나

아팠던 추억을 떠올리지 않아도 말이다

?

아마도

세월 앞에 고장 나고 무기력해진

육신을 탓해야겠지

?

그러나 잊지 말아야겠다

비록 내 살과 뼈는 늙어 늙어서

골다공증과 주름진 살가죽만 남는다 해도

?

순수했던 내 영혼만은

결코 초라하게 늙지 않았으면 좋겠다

?

무엇을 더 가지고자 살지 않음처럼

누구를 빚대어 이기고자 하지 않음처럼

더불어 아름답게 살아내고 싶다

?

어릴 적 꾸었던 꿈처럼

진달래 향기가 온 세상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

?

그래서 나는 오늘도

하나씩 버리는 연습을 하리라

늙어도 늙어도 결코 초라하지 않게…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6 사랑니 발치해야하는 이유 이승현 2023.12.04 36
415 나 어느날 문득 창 밖을 바라보며 찡아3 2018.03.19 37
414 우리 강에 이르러 꽃자리 2018.06.18 37
413 우리 알 수 없는 그대에게 꽃자리 2018.06.20 37
412 그리고 당신은 내 소중한 편지 꽃자리 2018.06.26 37
411 이제 그대는 알까 꽃자리 2018.06.26 37
410 그대 곁에서 꽃자리 2018.06.27 37
409 비가 와서 좋은 날 꽃자리 2018.07.02 37
408 그대는 애틋한 사랑 꽃자리 2018.07.11 37
407 먼 훗날에도 꽃자리 2018.07.14 37
406 그대의 이름을 꽃자리 2018.07.16 37
405 두 손을 꼭 잡고 꽃자리 2018.07.18 37
404 그대 그리운 밤에... 꽃자리 2018.07.18 37
403 불타오르는 이 사랑은 꽃자리 2018.07.21 37
402 그대와 함께 있으면 꽃자리 2018.07.31 37
401 이별노래 꽃자리 2018.08.03 37
400 슬픈 이별의 아픔도 꽃자리 2018.08.10 37
399 우리는 갑자기 힘이 꽃자리 2018.08.13 37
398 설정샷과 실제로 본것의 차이.jpg 보우하사 2018.10.18 37
397 댕댕이 옷을 산 이유 삼삼한하루1 2018.10.18 37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