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꽃자리2018.07.13 18:02조회 수 30댓글 0

    • 글자 크기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립니다

?

세상의 시인들이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수많은 시를 쓰듯이

?

살아가는 동안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길을 찾아 가십시오

?

시인들의 시처럼

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

사랑은 마음 속에

저울 하나를 들여 놓는 것

두 마음이 그 저울의

수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

한쪽으로 눈금이 기울어질 때

기울어지는 눈금만큼

마음을 주고받으며

저울의 수평을 지키는 것입니다

?

세상에는

꽃처럼 고운 날도 있지만

두 사람의 눈빛으로

밝혀야 될 그늘도 참 많습니다

?

사랑한다면

햇빛이든 눈보라든 비바람이든

폭죽처럼 눈부시겠고

별이 보이지 않는 날,

스스로 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어느 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아득해질 때

당신이 먼저

그 빗방울이 스며들 수 있는

마른 땅이 된다면

?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리는 나사말처럼

어디서든 길을 낼 것입니다

?

서로 사랑하십시오

보물섬 지도보다 더 빛나는

삶의 지도를 가질 것입니다

?

세월이 흐를수록

당신이 있어 세상은 정말 살만 하다고

가끔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올 것입니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 강으로 와서 나는 꽃자리 2018.06.18 34
141 다음 가을이 주는 꽃자리 2018.06.18 34
140 그리운 등불하나에 추억 꽃자리 2018.06.17 34
139 너를 만나러 가는 길 꽃자리 2018.06.17 34
138 터널증후군 증상 심우재 2023.12.11 33
137 겁 많은 토끼 성영iue1 2018.10.22 33
136 과도한 서비스의 폐해 삼삼한하루1 2018.10.19 33
135 주인아 놀아달라 성영iue1 2018.10.18 33
134 우리의 인생이 꽃자리 2018.08.06 33
133 혹시 당신의 사랑을 꽃자리 2018.07.26 33
132 나보다 더 꽃자리 2018.07.24 33
131 그 사람을 생각하면 꽃자리 2018.07.17 33
130 타인의 아픔과 눈물이 꽃자리 2018.07.15 33
129 이 드넓은 우주에서 꽃자리 2018.07.14 33
128 나 홀로 부르는 비가 꽃자리 2018.07.04 33
127 옆에도 잘보고 다녀야죠? 성영iue1 2018.10.25 32
126 미 국무부의 실수 삼삼한하루1 2018.10.25 32
125 그놈 맛있겠다 성영iue1 2018.10.18 32
124 넘어질 만하면 꽃자리 2018.08.13 32
123 이별의 문턱에는 꽃자리 2018.08.12 32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8다음
첨부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