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
일년에 한 번은
실컷 울어버려야 했다
흐르지 못해 곪은 것들을
흘려보내야 했다
부질없이 붙잡고 있던 것들을
놓아버려야 했다
?
눅눅한 벽에서
혼자 삭아가던 못도
한 번쯤 옮겨 앉고 싶다는
생각에 젖고
?
꽃들은 조용히
꽃잎을 떨구어야 할 시간
?
울어서 무엇이 될 수 없듯이
채워서 될 것 또한 없으리
?
우리는 모두
일 년에 한 번씩은 실컷
울어버려야 한다
자유게시판 |
장마
?
일년에 한 번은
실컷 울어버려야 했다
흐르지 못해 곪은 것들을
흘려보내야 했다
부질없이 붙잡고 있던 것들을
놓아버려야 했다
?
눅눅한 벽에서
혼자 삭아가던 못도
한 번쯤 옮겨 앉고 싶다는
생각에 젖고
?
꽃들은 조용히
꽃잎을 떨구어야 할 시간
?
울어서 무엇이 될 수 없듯이
채워서 될 것 또한 없으리
?
우리는 모두
일 년에 한 번씩은 실컷
울어버려야 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56 | 기다림 | 꽃자리 | 2018.08.12 | 25 |
655 | 혼자 여행하는 여자들의 공포 | 보우하사 | 2018.08.14 | 25 |
654 | 보기 싫어서가 | 꽃자리 | 2018.10.20 | 25 |
653 | 재미로 보는 시계 계급도 | 삼삼한하루1 | 2018.10.23 | 25 |
652 | 뽀뽀하자!! | 성영iue1 | 2018.10.30 | 25 |
651 | 냥이 점프실패 | 성영iue1 | 2018.10.30 | 25 |
650 | 합체다 냥~ | 성영iue1 | 2018.12.29 | 25 |
649 | 왜 꽃이 되지 못 하는가 | 꽃자리 | 2018.06.21 | 26 |
648 | 잊어야 할 사람 | 꽃자리 | 2018.07.03 | 26 |
647 | 우리 곁에 있는 당신 | 꽃자리 | 2018.07.03 | 26 |
646 | 홀로 부르는 비가 | 꽃자리 | 2018.07.04 | 26 |
645 | 대답 없는 너 | 꽃자리 | 2018.07.13 | 26 |
644 |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 꽃자리 | 2018.07.16 | 26 |
643 | 초혼 | 꽃자리 | 2018.07.26 | 26 |
642 | 떠날 줄 모르는 너. | 꽃자리 | 2018.08.07 | 26 |
641 | 특별하게 그네타기 | 성영iue1 | 2018.10.19 | 26 |
640 | 재미로 보는 시계 계급도 | 삼삼한하루1 | 2018.10.22 | 26 |
639 | 2018 일본 PC조립대회 작품 | 삼삼한하루1 | 2018.12.21 | 26 |
638 | 친구 여자 친구 | 꽃자리 | 2018.12.27 | 26 |
637 | 맘마 먹이기 힘들때 사용법 | 검댕이원투 | 2018.04.16 | 27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