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
일년에 한 번은
실컷 울어버려야 했다
흐르지 못해 곪은 것들을
흘려보내야 했다
부질없이 붙잡고 있던 것들을
놓아버려야 했다
?
눅눅한 벽에서
혼자 삭아가던 못도
한 번쯤 옮겨 앉고 싶다는
생각에 젖고
?
꽃들은 조용히
꽃잎을 떨구어야 할 시간
?
울어서 무엇이 될 수 없듯이
채워서 될 것 또한 없으리
?
우리는 모두
일 년에 한 번씩은 실컷
울어버려야 한다
자유게시판 |
장마
?
일년에 한 번은
실컷 울어버려야 했다
흐르지 못해 곪은 것들을
흘려보내야 했다
부질없이 붙잡고 있던 것들을
놓아버려야 했다
?
눅눅한 벽에서
혼자 삭아가던 못도
한 번쯤 옮겨 앉고 싶다는
생각에 젖고
?
꽃들은 조용히
꽃잎을 떨구어야 할 시간
?
울어서 무엇이 될 수 없듯이
채워서 될 것 또한 없으리
?
우리는 모두
일 년에 한 번씩은 실컷
울어버려야 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76 | 다이렉트자동차보험1 | 다이렉트자동차보험 | 2023.12.28 | 41 |
475 | 다이렉트자동차보험 | 다이렉트자동차보험 | 2023.07.12 | 41 |
474 | 감독 빙의한 어린이 관중 | 보우하사 | 2020.11.17 | 41 |
473 | 요즘 은근 저평가된 13/14 EPL 스트라이커 | 보우하사 | 2020.11.17 | 41 |
472 |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엽기적인 일들 | 보우하사 | 2020.09.05 | 41 |
471 | 꽃을 사랑하는 마음 | 꽃자리 | 2019.01.03 | 41 |
470 | 왠지 사용하기 미안해지는 포스트잇 | 삼삼한하루1 | 2018.12.29 | 41 |
469 | 고양이 마술보여주기.. | 성영iue1 | 2018.12.26 | 41 |
468 | 모든사람들의 | 꽃자리 | 2018.12.23 | 41 |
467 | 아름다운 만남 | 꽃자리 | 2018.10.22 | 41 |
466 | 내 슬픈 바람아 | 꽃자리 | 2018.10.18 | 41 |
465 | 가지고 갈 수 있는 | 꽃자리 | 2018.08.11 | 41 |
464 | 달무리를 거느리고 | 꽃자리 | 2018.07.23 | 41 |
463 | 그가 보입니다 | 꽃자리 | 2018.07.20 | 41 |
462 | 그 아픔이 지워지기 | 꽃자리 | 2018.07.19 | 41 |
461 | 생각하면 너와 나의 사랑 | 꽃자리 | 2018.07.16 | 41 |
460 | 곁들인 하늘 정원 | 꽃자리 | 2018.07.12 | 41 |
459 |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들 | 꽃자리 | 2018.07.09 | 41 |
458 | 마음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 꽃자리 | 2018.07.06 | 41 |
457 | 그런 그늘 | 꽃자리 | 2018.07.04 | 41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