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그립다는 것

꽃자리2018.07.13 00:25조회 수 38댓글 0

    • 글자 크기

그립다는 것

?

?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만큼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는 것이다

?

비록 메케한 먼지가 쌓이고

모서리가 찢긴 낡은 흑백사진처럼

늘 아릿하고 시린 추억이라 해도 말이다

?

어쩌면 우리는 추억을 먹으며

또 그 추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

누군가 내게 말한다

과거는 그저 흘러간 옛것이라고

그래서 현재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

하지만 현재란 과거가 있으므로 존재하는 것~!

?

지금 내가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모든 것이

먼 훗날 과거가 되어

슬픈 가락으로 숨을 쉬고 있겠지

?

그리움이라는 가난한 이름 아래

눈부신 내 기억들은

잿빛 추억으로 퇴색되어 가겠지~!

?

고왔던 웃음도

맑았던 청춘도

깨끗하던 꿈들도

?

모두가 현재를 살아낸

한 점 슬픈 추억이 되어 가겠지…….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6 그대 가슴 속에 꽃자리 2018.08.09 34
355 너의 마음에 묻지 못한 꽃자리 2018.08.09 20
354 바람으로 오셨으니 꽃자리 2018.08.09 11
353 그리운 사람아 꽃자리 2018.08.08 17
352 그저 스쳤던 바람처럼 꽃자리 2018.08.08 14
351 눈물 꽃자리 2018.08.08 19
350 어느 곳으로 숨고 꽃자리 2018.08.08 13
349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꽃자리 2018.08.07 19
348 그런 사랑을 알게 되었네 꽃자리 2018.08.07 39
347 사랑은 진리와 꽃자리 2018.08.07 13
346 떠날 줄 모르는 너. 꽃자리 2018.08.07 27
345 뭐 안 좋은 일 있었니? 보우하사 2018.08.07 31
344 햇살의 눈부심으로 꽃자리 2018.08.07 24
343 우리의 인생이 꽃자리 2018.08.06 30
342 기다림을 가득채우는 꽃자리 2018.08.06 36
341 사랑할 수 있다면 꽃자리 2018.08.06 22
340 [즉문즉설]새벽에 들어오는 남편 보우하사 2018.08.06 132
339 누구든 떠나 갈때는 꽃자리 2018.08.06 32
338 현란한 코스모스 꽃자리 2018.08.06 36
337 뜨거운 햇볕에 꽃자리 2018.08.05 34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