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빗물은 마지막

꽃자리2019.01.02 13:43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cOIyuIA.jpg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6 문과가 만들면 안되는것 성영iue1 2018.10.19 34
315 거룩하고 위대한 사랑 꽃자리 2018.10.18 34
314 아직 멀었잖아. 꽃자리 2018.08.11 34
313 그림자처럼 따라오니 꽃자리 2018.08.11 34
312 가지고 갈 수 있는 꽃자리 2018.08.11 34
311 슬픈 이별의 아픔도 꽃자리 2018.08.10 34
310 그대 가슴 속에 꽃자리 2018.08.09 34
309 현란한 코스모스 꽃자리 2018.08.06 34
308 나무 한그루 꽃자리 2018.08.03 34
307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자리 2018.08.02 34
306 그대와 함께 있으면 꽃자리 2018.07.31 34
305 가끔은 떠오르는 꽃자리 2018.07.31 34
304 향기 꽃자리 2018.07.28 34
303 그렇듯 순간일 뿐 꽃자리 2018.07.25 34
302 안부를 전하게 한다 꽃자리 2018.07.22 34
301 사랑한다는 말을 꽃자리 2018.07.18 34
300 지금 나의 뺨을 꽃자리 2018.07.18 34
299 그대의 이름을 꽃자리 2018.07.16 34
298 그대는 애틋한 사랑 꽃자리 2018.07.11 34
297 사랑을 위한 충고를 꽃자리 2018.07.09 34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