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
자유게시판 |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6 | 육사 필수과목에서 "6.25전쟁"이 빠졌다 | 자유 | 2023.08.28 | 44 |
175 | 웃긴움짤 | 삼삼한하루1 | 2018.05.03 | 45 |
174 | 오늘 그대 아름다운 날에 | 꽃자리 | 2018.06.25 | 45 |
173 | 남중 남고 출신의 무서움 | 보우하사 | 2018.06.27 | 45 |
172 | 이제 그대~ 슬픔까지 사랑하소서 | 꽃자리 | 2018.07.06 | 45 |
171 | 그리운 당신은 | 꽃자리 | 2018.07.09 | 45 |
170 | 거리에 나부끼던 | 꽃자리 | 2018.07.12 | 45 |
169 | 먼 훗날에 너를 그리워하며 | 꽃자리 | 2018.07.21 | 45 |
168 | 어느 길거리 우산을 | 꽃자리 | 2018.08.01 | 45 |
167 | 자기 잠이 안와!! | 성영iue1 | 2018.10.25 | 45 |
166 | 도박 중독 | 삼삼한하루1 | 2018.12.21 | 45 |
165 | 맹수 VS 맹수 | 성영iue1 | 2018.12.24 | 45 |
164 | 단지 약간의 용기와 | 꽃자리 | 2018.12.26 | 45 |
163 | 화성의 물 발견 [기사] | 보우하사 | 2018.12.28 | 45 |
162 | 귀여운 친칠라 | 성영iue1 | 2018.12.31 | 45 |
161 | 진화하는 암표상인 | 성영iue1 | 2018.12.31 | 45 |
160 | 이대호 레전드 | 보우하사 | 2020.09.03 | 45 |
159 | 중국 외교부 "소수민족의 권리를 보장해라" | 보우하사 | 2020.09.20 | 45 |
158 | 드레스 입은 유나 | 보우하사 | 2020.10.19 | 45 |
157 | 상습적이였던 무면허 사망사고 고딩들 | 보우하사 | 2020.11.16 | 45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