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rt title here

자유게시판

그 빈 자리에

꽃자리2018.08.14 02:07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bP9gubF.jpg

?

유난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 빈 자리에

속절없는 눈물만이 촛농되어 흐르는데

?

식을줄 모르는 질긴 그리움을

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

간밤에 밝혀 둔 촛불위로

그리움 한 방울 흘러 들어와

여미어진 가슴에 불꽃을 피웁니다

?

기다림보다 먼저 눈물을 배워버린 밤

차라리 이름없는 별빛으로

?

당신 뜨락에서 잠들고 싶은데

주체할 수 없는 이 보고픔을

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

새벽 안개에

먹물처럼 번져 들어오는 당신

?

오늘,

유난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

신 향한 질기디 질긴 목마름을

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

내 안에 심어둔 불꽃심지는

오늘도 저만치 타 들어가고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 명언모음 성재희 2021.04.06 62
76 처음보면 90% 착각하는 사진 삼삼한하루1 2018.12.26 63
75 2018 포브스 갑부 순위 삼삼한하루1 2018.12.28 63
74 무당벌레 꽃자리 2018.12.31 63
73 세월 참 빠르기도 하지 꽃자리 2019.01.03 63
72 춤추는 조현영 뒤태 보우하사 2020.11.19 63
71 우리 하늘의 통곡 찡아3 2018.03.16 64
70 "택배 1박스당 600~700원 남는데 500원을 보관료로?"…이중수수료에 두 번 우는 택배기사 보우하사 2018.05.01 64
69 우리 몸이 움직인다 꽃자리 2018.06.14 64
68 계절은 돌고 돌아 꽃자리 2018.12.31 64
67 투수를 절망에 빠뜨리는 방법 보우하사 2020.09.05 64
66 클리퍼스, 커즌스와 두 번째 10일 계약 체결 보우하사 2021.04.29 64
65 제기 차는 할머니 성영iue1 2018.12.21 65
64 레전드 이마트광고 성영iue1 2018.12.31 65
63 술 얻어먹는 방법~~~ㅋ 삼삼한하루1 2021.03.26 65
62 삼삼한하루1 2018.04.17 66
61 IZ*ONE(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TGS2019 레노보사장님과 포트나이트 한판1 보우하사 2021.04.12 66
60 스토킹 혐의 20대男, 피해자母도 폭행… 3번째 영장청구 끝 구속----- ZCC 2022.10.18 66
59 삶에 도움이 되는글 박영수 2021.04.06 67
58 걸으면서 스마트폰하면 안돼는이유~ 검댕이원투 2018.04.17 6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