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rt title here

자유게시판

그 빈 자리에

꽃자리2018.08.14 02:07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bP9gubF.jpg

?

유난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 빈 자리에

속절없는 눈물만이 촛농되어 흐르는데

?

식을줄 모르는 질긴 그리움을

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

간밤에 밝혀 둔 촛불위로

그리움 한 방울 흘러 들어와

여미어진 가슴에 불꽃을 피웁니다

?

기다림보다 먼저 눈물을 배워버린 밤

차라리 이름없는 별빛으로

?

당신 뜨락에서 잠들고 싶은데

주체할 수 없는 이 보고픔을

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

새벽 안개에

먹물처럼 번져 들어오는 당신

?

오늘,

유난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

신 향한 질기디 질긴 목마름을

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

내 안에 심어둔 불꽃심지는

오늘도 저만치 타 들어가고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6 그대와 나의 꿈속의 사랑 꽃자리 2018.07.19 38
355 한점 먼지로 떠돌 때부터 꽃자리 2018.07.22 38
354 용서를 구하네 꽃자리 2018.07.25 38
353 삶에 지친 그대에게 꽃자리 2018.07.27 38
352 당신은 들꽃처럼 꽃자리 2018.07.28 38
351 화성에서 '물' 발견, 남극 지하에 거대 호수 보우하사 2018.08.01 38
350 이별노래 꽃자리 2018.08.03 38
349 마음속에 조화를 찾는 한 꽃자리 2018.08.13 38
348 길을 가고 있을 때 꽃자리 2018.08.14 38
347 야옹이 합성 성영iue1 2018.10.18 38
346 웰시코기 재주 부리기 성영iue1 2018.10.24 38
345 낚시 작전.gif 성영iue1 2018.10.24 38
344 세상이 있어야 꽃자리 2019.01.02 38
343 팬싸에서 팬이 넘어오지 않을 때 아이돌이 하는 행동 성영iue1 2019.01.02 38
342 태안 보트사건 전말 보우하사 2020.09.12 38
341 우리 강에 이르러 꽃자리 2018.06.18 39
340 마음 속의 부채 꽃자리 2018.06.18 39
339 꽃잎 편지를 띄워요 꽃자리 2018.07.10 39
338 당신에게 드려요 꽃자리 2018.07.18 39
337 달무리를 거느리고 꽃자리 2018.07.23 39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