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rt title here

자유게시판

슬픈 영혼을 위한 시

꽃자리2018.08.12 14:59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GNp0uqi.jpg

?

슬픈 영혼을 위한 시

?

생의 크고 작은 알갱이,

바람에 밀려 물결치듯

?

아픔의 파편들은 퇴적되어

때로 다양한 모양의

층을 만들어 갑니다

?

눈물의 의미 새삼스레 되새기며

우르르 쾅쾅,

가슴에서도 천둥은 울리고

?

슬픔이 침적된 지층

그 모난 모퉁이들 깎여나가듯

되려 후련한 심사가

개인 날처럼 맑아질 것입니다

?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예고 없이 찾아오는 슬픔이야

누구에게나 있다지만

?

그대에겐 더욱 가슴 저린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

슬픈 영혼이여,

가끔은 눈물을 감추려 하지말고

?

잿빛 하늘 통곡하며 비를 쏟아내듯이

그래요, 그렇게 울어 보는 거예요.

슬픔이 밀려올 때

가끔은 눈물을 감추려 하지말고

?

잿빛 하늘 통곡하며 비를 쏟아내듯이

그래요, 그렇게 울어 보는 거예요

?

회한의 눈물 다 쏟아내고 나면

가슴 밑바닥에 응어리진 설움

그대 뒷켠에

잠시 주춤하고 물러서리니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7 그리운 강물과 나는 꽃자리 2018.06.26 37
376 문득 시린날이 꽃자리 2018.07.05 37
375 이제 당신을 사랑합니다 꽃자리 2018.07.06 37
374 한 끼의 식사와 건네진 쪽지 보우하사 2018.07.09 37
373 아름다운 당신에게 꽃자리 2018.07.09 37
372 당신 난, 그대 사람입니다 꽃자리 2018.07.10 37
371 내 사랑의 노래 꽃자리 2018.07.10 37
370 당신이 있습니다 꽃자리 2018.07.10 37
369 그 사랑의 물결타고 머문자리 꽃자리 2018.07.10 37
368 이정표도 없이 꽃자리 2018.07.12 37
367 어릴 적 꾸었던 꿈처럼 꽃자리 2018.07.14 37
366 먼 훗날에도 꽃자리 2018.07.14 37
365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꽃자리 2018.07.15 37
364 내 눈에서 흐르는 꽃자리 2018.07.17 37
363 두 손을 꼭 잡고 꽃자리 2018.07.18 37
362 손잡고 건네주고 꽃자리 2018.07.21 37
361 우리는 친구 꽃자리 2018.07.24 37
360 당신은 들꽃처럼 꽃자리 2018.07.28 37
359 못한다 내 잠은 꽃자리 2018.07.29 37
358 그대 이제 힘들지 않을 수 있다면 꽃자리 2018.08.02 37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