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자리2018.08.08 22:10조회 수 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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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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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없는데
내 마음이듯
모든 것이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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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픔은 누군가의 아픔
내 기쁨은 또한 누군가의 기쁨
혼자이면서도 결코 혼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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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기에 미워하고
미워할 수 없기에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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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아
내일을 위해 더 괴로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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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못하고
밤새 진통하는 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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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해산하고
비린내나는 몸을 푼다.
?
보내고 기다림이
붙잡고 괴로워함
보다 나으리니
?
새로운 만남을 위해
너와 내가
후회 없이 출항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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