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아지랑이 피어

꽃자리2018.07.22 03:15조회 수 43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이면 사랑할께요

?

님께서 올 가을을

물들일 단풍잎 이라면

저는 제 눈동자를

가을로, 가을로

물들일 것입니다.

?

님께서 얼어 붙은 시냇가 돌쩌귀 위에

내려앉는 한 송이의 눈꽃이라면

저는 시리도록 얼어붙은 겨울산을 마다하고

유유히 흐르는 겨울 시내가 되겠습니다.

?

아지랑이 피어 오를

어느 따스한 봄날

님이 한 송이 장미꽃으로

피어날 그날

저는 님의 잎사귀에

내려 앉아 산산히 부서지는

한줄기 햇살되어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6 커피를 마시며 상념 꽃자리 2018.07.11 35
495 함초롬히 피어나는 꽃자리 2018.07.12 35
494 그래서 사람들은 꽃자리 2018.07.12 35
493 정말 미안해 꽃자리 2018.07.17 35
492 황무지 같았던 내 마음에 꽃자리 2018.07.18 35
491 지금 나의 뺨을 꽃자리 2018.07.18 35
490 한점 먼지로 떠돌 때부터 꽃자리 2018.07.22 35
489 또 얼마나 아득해하며 꽃자리 2018.08.10 35
488 거룩하고 위대한 사랑 꽃자리 2018.10.18 35
487 모야모야 이게 성영iue1 2018.10.18 35
486 현재 과거 성영iue1 2018.10.19 35
485 리액션 최고 성영iue1 2018.10.26 35
484 하이파이하자!.gif 성영iue1 2018.10.27 35
483 그 안에 편히 꽃자리 2018.10.28 35
482 신입생 오픈채팅 대참사 삼삼한하루1 2018.12.22 35
481 8천만원짜리 신차가 덜덜덜 보우하사 2020.08.27 35
480 제니 1인 기획사 연우 2024.01.16 35
479 그리고 눈물겨운 너에게 꽃자리 2018.06.21 36
478 그리운 강물과 나는 꽃자리 2018.06.26 36
477 날렵하고 청순하여 꽃자리 2018.06.28 3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