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
자유게시판 |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76 | 호불호 딱 50 대 50 나오는 음식 | 삼삼한하루1 | 2018.12.26 | 37 |
375 | 눈물 한 톨보다 | 꽃자리 | 2018.12.27 | 37 |
374 | 건전하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남편의 취미 | 삼삼한하루1 | 2019.01.03 | 37 |
373 | 태안 보트사건 전말 | 보우하사 | 2020.09.12 | 37 |
372 | 뒤에서 본 숙인 지수 | 보우하사 | 2020.09.15 | 37 |
371 | 캠빨 없는 방송인 | 보우하사 | 2020.09.28 | 37 |
370 | 가 트이는 영어회화, 1초만에 귀가 트입니다. 미드 영화 52장면 따라 말해요 | 게으름쟁이 | 2022.10.21 | 37 |
369 | 비 올 때 맛있는 음식 추천 | 김진우 | 2023.11.06 | 37 |
368 | 그리고 가난으로 나는 | 꽃자리 | 2018.06.17 | 38 |
367 | 그리운 강물과 나는 | 꽃자리 | 2018.06.26 | 38 |
366 | 가슴이 따뜻해서 | 꽃자리 | 2018.06.26 | 38 |
365 | 문득 시린날이 | 꽃자리 | 2018.07.05 | 38 |
364 | 내 사랑은 아름다워라 | 꽃자리 | 2018.07.06 | 38 |
363 | 그의 사랑의 의미 | 꽃자리 | 2018.07.08 | 38 |
362 | 아름다운 당신에게 | 꽃자리 | 2018.07.09 | 38 |
361 | 곁들인 하늘 정원 | 꽃자리 | 2018.07.12 | 38 |
360 | 그래서 사람들은 | 꽃자리 | 2018.07.12 | 38 |
359 |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 꽃자리 | 2018.07.15 | 38 |
358 | 한점 먼지로 떠돌 때부터 | 꽃자리 | 2018.07.22 | 38 |
357 | 용서를 구하네 | 꽃자리 | 2018.07.25 | 38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