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자유게시판 |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7 | 거리에 나부끼던 | 꽃자리 | 2018.07.12 | 45 |
576 | 그리운 당신은 | 꽃자리 | 2018.07.09 | 45 |
575 | 웃긴움짤 | 삼삼한하루1 | 2018.05.03 | 45 |
574 | 웃긴짤 | 삼삼한하루1 | 2018.03.15 | 45 |
573 | 커피의 효능 | 양두빈 | 2023.11.03 | 44 |
572 | 상습적이였던 무면허 사망사고 고딩들 | 보우하사 | 2020.11.16 | 44 |
571 | 중국 외교부 "소수민족의 권리를 보장해라" | 보우하사 | 2020.09.20 | 44 |
570 | 디즈니의 기술력 | 성영iue1 | 2018.12.31 | 44 |
569 | 화성의 물 발견 [기사] | 보우하사 | 2018.12.28 | 44 |
568 | 단지 약간의 용기와 | 꽃자리 | 2018.12.26 | 44 |
567 | 맹수 VS 맹수 | 성영iue1 | 2018.12.24 | 44 |
566 | 냥이vs레몬 | 성영iue1 | 2018.10.18 | 44 |
565 | 사랑한다 말하지는 | 꽃자리 | 2018.08.13 | 44 |
564 | 돌아보면 | 꽃자리 | 2018.08.03 | 44 |
563 | 우리에겐 약속이 | 꽃자리 | 2018.07.30 | 44 |
562 | 손이 떨리고 목이메어 | 꽃자리 | 2018.07.24 | 44 |
561 | 나 아파도좋아 | 꽃자리 | 2018.07.11 | 44 |
560 | 남중 남고 출신의 무서움 | 보우하사 | 2018.06.27 | 44 |
559 | 육사 필수과목에서 "6.25전쟁"이 빠졌다 | 자유 | 2023.08.28 | 43 |
558 | 살 찌는 가장 큰 이유 | 임재욱 | 2023.11.24 | 43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