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rt title here

자유게시판

시인과 겨울

꽃자리2018.12.29 15:56조회 수 51댓글 0

    • 글자 크기

Ze4FV5l.jpg

?

시인과 겨울

?

시시한 겨울날 시시한 선술집에서

시시한 얘기로 끼득거리라

윗전이 우리를 세상에 보낸 줄이야

?

술은 혼자 마시지 말아야지

혼자 마시면 독이 되고

벗님과 나눠 마시면 약이 된다네

?

사람은 가고 오고 또 스쳐 가도

인연은 늘 남아 또 얽히는데

오늘은 벗님을 불러

쐬주 한잔 간절하네

?

들에 피는 도둑놈가시도

사람에겐 성가시기만 하나

윗전이 보면 다 쓸데가 있다네

?

시시한 인생 살찌우려

시시한 인간도 시를 쓰지만

지나면 그 속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나치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6 초혼 꽃자리 2018.07.26 26
295 인간이 사는 곳 꽃자리 2018.07.25 41
294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꽃자리 2018.07.25 42
293 내 목마른 사랑을 꽃자리 2018.07.25 16
292 그렇듯 순간일 뿐 꽃자리 2018.07.25 39
291 용서를 구하네 꽃자리 2018.07.25 39
290 행복은 어제나 오늘 꽃자리 2018.07.25 42
289 모처럼 저녁놀을 꽃자리 2018.07.25 42
288 손이 떨리고 목이메어 꽃자리 2018.07.24 47
287 허기진 소리에 꽃자리 2018.07.24 39
286 우리는 친구 꽃자리 2018.07.24 37
285 다정히 밀착된 꽃자리 2018.07.24 31
284 죽음 너머까지의 꽃자리 2018.07.24 43
283 나보다 더 꽃자리 2018.07.24 32
282 달무리를 거느리고 꽃자리 2018.07.23 39
281 탁구 남북 단일팀 세계최강 중국 꺽고 우승 보우하사 2018.07.23 41
280 진실이면 수다스럽다 꽃자리 2018.07.23 35
279 탁구 남북 단일팀 근황.jpg 보우하사 2018.07.23 113
278 한사람을 사랑했습니다 꽃자리 2018.07.23 50
277 내가 얼마나 더 꽃자리 2018.07.23 41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