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rt title here

자유게시판

시인과 겨울

꽃자리2018.12.29 15:56조회 수 41댓글 0

    • 글자 크기

Ze4FV5l.jpg

?

시인과 겨울

?

시시한 겨울날 시시한 선술집에서

시시한 얘기로 끼득거리라

윗전이 우리를 세상에 보낸 줄이야

?

술은 혼자 마시지 말아야지

혼자 마시면 독이 되고

벗님과 나눠 마시면 약이 된다네

?

사람은 가고 오고 또 스쳐 가도

인연은 늘 남아 또 얽히는데

오늘은 벗님을 불러

쐬주 한잔 간절하네

?

들에 피는 도둑놈가시도

사람에겐 성가시기만 하나

윗전이 보면 다 쓸데가 있다네

?

시시한 인생 살찌우려

시시한 인간도 시를 쓰지만

지나면 그 속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나치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7 스포츠맨쉽 보우하사 2020.09.14 39
316 나연 콘셉 필름 보우하사 2020.11.15 39
315 카톡짤 삼삼한하루1 2018.04.27 40
314 사랑에 빠진 이의 여러 모습 꽃자리 2018.05.04 40
313 그리고 아름답지 않을지도 꽃자리 2018.06.16 40
312 가만히 흔들고 지나갈 뿐입니다 꽃자리 2018.06.18 40
311 그리고 눈물겨운 너에게 꽃자리 2018.06.21 40
310 우리 시간을 병 속에 넣을 수 있다면 꽃자리 2018.06.24 40
309 이제 그대는 알까 꽃자리 2018.06.26 40
308 작은 사람의 사랑 꽃자리 2018.06.27 40
307 마음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꽃자리 2018.07.06 40
306 어두운 등잔불 꽃자리 2018.07.12 40
305 언제나 한결같이 꽃자리 2018.07.15 40
304 잃어버린 사랑을 찾습니다 꽃자리 2018.07.16 40
303 해질녘 노을을 꽃자리 2018.07.16 40
302 그대 마음에 꽃자리 2018.07.18 40
301 그가 보입니다 꽃자리 2018.07.20 40
300 내가 얼마나 더 꽃자리 2018.07.23 40
299 인간이 사는 곳 꽃자리 2018.07.25 40
298 그대와 함께 미소짓는 꽃자리 2018.07.31 40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