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rt title here

자유게시판

나무가 쓴 편지

꽃자리2018.07.27 13:04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k2OuKey.jpg

?

나무가 쓴 편지

?

가을이 보낸 편지가 하도 많아

읽고 또 읽어 가슴에 심었습니다

?

사연 따라 어떤 것은 깊게

어떤 것은 얕게 심었지요

?

그 사연 다 헤아리느라 겨우내 숨죽여

남이 볼세라 고이 써두었다가

꽃바람 편에 답장을 붙입니다

?

듣고 싶었던 사연 다 읽고 나면

무더운 여름이겠지요

?

그때쯤이면 주렁주렁 편지 그늘에서

가을에 보낼 사랑 얘기

또 한아름 준비하고 있겠지요

?

나무는 기다리는 자의 몫을

절대로 잊이 않습니다

?

기다림만큼 커 가는 사랑이라면

수백 번 미쳐도 좋으련만, 나무처럼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그대 우리 사랑하는 날에 (by 꽃자리) 조금만 닮았어도 (by 꽃자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6 이 드넓은 우주에서 꽃자리 2018.07.14 28
595 우리는 가끔 사랑을 하고 꽃자리 2018.07.20 28
594 뭐 안 좋은 일 있었니? 보우하사 2018.08.07 28
593 내가 사라지고 꽃자리 2018.08.10 28
592 전화를 받지 않을때 생각하는것들 삼삼한하루1 2018.10.19 28
591 산책가자~댕댕아 성영iue1 2018.10.25 28
590 나는 그래도 가고 꽃자리 2018.10.29 28
589 고양이 활용법 성영iue1 2018.12.21 28
588 가던 길 뒤돌아서 꽃자리 2019.01.02 28
587 리니지 전설의 검 보우하사 2020.09.10 28
586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그리고 꽃자리 2018.06.19 29
585 내 묻어둔 그리움 꽃자리 2018.06.25 29
584 꽃이 졌다는 편지를 보내고 꽃자리 2018.06.27 29
583 내 소망 하나 그리고 그대 꽃자리 2018.06.28 29
582 우주의 아름다운 꽃자리 2018.07.03 29
581 그이 팔베개 꽃자리 2018.07.04 29
580 그대 우리 사랑하는 날에 꽃자리 2018.07.07 29
나무가 쓴 편지 꽃자리 2018.07.27 29
578 조금만 닮았어도 꽃자리 2018.08.05 29
577 우리의 인생이 꽃자리 2018.08.06 29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