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자유게시판 |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7 | 그대 이제 힘들지 않을 수 있다면 | 꽃자리 | 2018.08.02 | 37 |
396 | 고독을 위한 의자 | 꽃자리 | 2018.08.04 | 37 |
395 | 그런 사랑을 알게 되었네 | 꽃자리 | 2018.08.07 | 37 |
394 | 가지고 갈 수 있는 | 꽃자리 | 2018.08.11 | 37 |
393 | 거짓말 | 꽃자리 | 2018.08.12 | 37 |
392 | 군대가서 실제로 얻는것 | 삼삼한하루1 | 2018.10.17 | 37 |
391 | 그리움 속으로 시간이 | 꽃자리 | 2018.10.21 | 37 |
390 | 여대생의 간절한 소망.jpg | 삼삼한하루1 | 2018.10.25 | 37 |
389 | 축구가 격투기도 아니고;; | 성영iue1 | 2018.10.25 | 37 |
388 | 집사등짝 찰지군아 | 성영iue1 | 2018.10.26 | 37 |
387 | 저기 잠시만요.gif | 성영iue1 | 2018.12.21 | 37 |
386 | 뚜레쥬르 신제품 근황 | 성영iue1 | 2018.12.26 | 37 |
385 | 눈물 한 톨보다 | 꽃자리 | 2018.12.27 | 37 |
384 | 팬싸에서 팬이 넘어오지 않을 때 아이돌이 하는 행동 | 성영iue1 | 2019.01.02 | 37 |
383 | 건전하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남편의 취미 | 삼삼한하루1 | 2019.01.03 | 37 |
382 | 8천만원짜리 신차가 덜덜덜 | 보우하사 | 2020.08.27 | 37 |
381 | 태안 보트사건 전말 | 보우하사 | 2020.09.12 | 37 |
380 | 캠빨 없는 방송인 | 보우하사 | 2020.09.28 | 37 |
379 | 피시방 알바//// | 삼삼한하루1 | 2021.04.06 | 37 |
378 | 가 트이는 영어회화, 1초만에 귀가 트입니다. 미드 영화 52장면 따라 말해요 | 게으름쟁이 | 2022.10.21 | 37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