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rt title here

자유게시판

슬픈 영혼을 위한 시

꽃자리2018.08.12 14:59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GNp0uqi.jpg

?

슬픈 영혼을 위한 시

?

생의 크고 작은 알갱이,

바람에 밀려 물결치듯

?

아픔의 파편들은 퇴적되어

때로 다양한 모양의

층을 만들어 갑니다

?

눈물의 의미 새삼스레 되새기며

우르르 쾅쾅,

가슴에서도 천둥은 울리고

?

슬픔이 침적된 지층

그 모난 모퉁이들 깎여나가듯

되려 후련한 심사가

개인 날처럼 맑아질 것입니다

?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예고 없이 찾아오는 슬픔이야

누구에게나 있다지만

?

그대에겐 더욱 가슴 저린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

슬픈 영혼이여,

가끔은 눈물을 감추려 하지말고

?

잿빛 하늘 통곡하며 비를 쏟아내듯이

그래요, 그렇게 울어 보는 거예요.

슬픔이 밀려올 때

가끔은 눈물을 감추려 하지말고

?

잿빛 하늘 통곡하며 비를 쏟아내듯이

그래요, 그렇게 울어 보는 거예요

?

회한의 눈물 다 쏟아내고 나면

가슴 밑바닥에 응어리진 설움

그대 뒷켠에

잠시 주춤하고 물러서리니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6 진실이면 수다스럽다 꽃자리 2018.07.23 35
275 사랑이란 꽃자리 2018.07.19 35
274 사랑한다는 말을 꽃자리 2018.07.18 35
273 비가 와서 좋은 날 꽃자리 2018.07.02 35
272 그리고 그대 힘들고 지칠 때 꽃자리 2018.07.01 35
271 그리운 것들은 다 꽃자리 2018.06.27 35
270 그리고 당신은 내 소중한 편지 꽃자리 2018.06.26 35
269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 사랑해야 한다면 꽃자리 2018.06.20 35
268 역사왜곡 금지법 발의 보우하사 2020.09.04 34
267 대마도 근황 보우하사 2020.09.03 34
266 라임먹은 댕댕이.gif 성영iue1 2018.12.28 34
265 바니걸코스프레이~ 성영iue1 2018.12.21 34
264 당신의 아무것도 꽃자리 2018.10.27 34
263 리액션 최고 성영iue1 2018.10.26 34
262 사랑하는 이여 꽃자리 2018.10.26 34
261 유머-미친뇬 성영iue1 2018.10.25 34
260 이런 날 만나게 꽃자리 2018.10.25 34
259 고독만을 움켜잡고 꽃자리 2018.10.24 34
258 공중회전 아무나 하는게 아냐 성영iue1 2018.10.22 34
257 여초에서 논란중인 소개팅남 삼삼한하루1 2018.10.20 34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