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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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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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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내가 사라지고
다른 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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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근심이 생기고
우울이 생기고
?
술마시는 밤들이 생기고
사막이 생기고
?
너 때문에
벌판이 생기고
허나 벌판 위에
푸른 하늘이 생겼다.
?
하루 종일 떠났던 여행
우기 속에 떠났던 여행
?
너 때문에
인생이라는 덧없는 길 위에서
너 때문에
해방이 생기고
?
더 큰 감옥이 생기고
더 큰 병이 생기고
?
너 때문에
더 큰 황홀이 생겼지만
더 큰 절망이 생기고
두려움이 생기고
망설임이 생겼다.
?
너 때문에
너 때문에
오늘도
너 때문에
?
너 때문에
이슬이 생기고
태양이 생기고
전율이 생겼다.
?
너 때문에
바람이 생기고
탄식이 생기고
?
밤이 생기고
수많은 계단이 생기고
낮이 생기고
고통이 생겼다.
?
너 때문에
어둠이 생기고
벼락이 생기고
어둠속에 벼락이 치고
난 다시 태어난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95 | 나 기다리오 당신을 | 꽃자리 | 2018.07.03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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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3 | 그 느티나무 아래로 가자 | 꽃자리 | 2018.07.04 | 34 |
| 592 | 내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 꽃자리 | 2018.07.04 | 33 |
| 591 | 그런 그늘 | 꽃자리 | 2018.07.04 | 41 |
| 590 | 그이 팔베개 | 꽃자리 | 2018.07.04 | 32 |
| 589 | 그리운 사랑의 피에로 | 꽃자리 | 2018.07.04 | 29 |
| 588 | 나 홀로 부르는 비가 | 꽃자리 | 2018.07.04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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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6 | 우리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 꽃자리 | 2018.07.05 | 37 |
| 585 | 하늘 | 꽃자리 | 2018.07.05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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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2 | 문득 시린날이 | 꽃자리 | 2018.07.05 | 38 |
| 581 | 내 그리움 둘 | 꽃자리 | 2018.07.05 | 32 |
| 580 | 누구도 내게 사랑은 슬픔이라 말하지 | 꽃자리 | 2018.07.05 | 525 |
| 579 | 나 이별을 위한 마지막 기도 | 꽃자리 | 2018.07.06 | 47 |
| 578 | 내 사랑은 아름다워라 | 꽃자리 | 2018.07.06 | 38 |
| 577 | 이제 당신을 사랑합니다 | 꽃자리 | 2018.07.06 | 37 |
| 576 | 고요한 새벽 속에 | 꽃자리 | 2018.07.06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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