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rt title here

자유게시판

어릴 적 꾸었던 꿈처럼

꽃자리2018.07.14 03:26조회 수 37댓글 0

    • 글자 크기

내 어릴적 꿈 하나

?

?

나는 가끔

이유 없는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

굳이 슬픈 기억이나

아팠던 추억을 떠올리지 않아도 말이다

?

아마도

세월 앞에 고장 나고 무기력해진

육신을 탓해야겠지

?

그러나 잊지 말아야겠다

비록 내 살과 뼈는 늙어 늙어서

골다공증과 주름진 살가죽만 남는다 해도

?

순수했던 내 영혼만은

결코 초라하게 늙지 않았으면 좋겠다

?

무엇을 더 가지고자 살지 않음처럼

누구를 빚대어 이기고자 하지 않음처럼

더불어 아름답게 살아내고 싶다

?

어릴 적 꾸었던 꿈처럼

진달래 향기가 온 세상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

?

그래서 나는 오늘도

하나씩 버리는 연습을 하리라

늙어도 늙어도 결코 초라하지 않게…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6 정말 미안해 꽃자리 2018.07.17 33
515 혹시 당신의 사랑을 꽃자리 2018.07.26 33
514 뜨거운 햇볕에 꽃자리 2018.08.05 33
513 철학자 니체.... 여자에 대한 고찰 삼삼한하루1 2018.10.17 33
512 수학문제 풀이하는 중국아이.gif 성영iue1 2018.10.17 33
511 현재 과거 성영iue1 2018.10.19 33
510 실패한 애견미용 레전드 삼삼한하루1 2018.10.25 33
509 여자들의 우정 삼삼한하루1 2018.10.25 33
508 세상에 매달려 꽃자리 2018.10.27 33
507 하이파이하자!.gif 성영iue1 2018.10.27 33
506 당신의 아무것도 꽃자리 2018.10.27 33
505 고양이 활용법 성영iue1 2018.12.21 33
504 지금 먼 곳 보기 해볼까? 보우하사 2018.12.21 33
503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꽃자리 2018.12.26 33
502 인간이 아름다운 것은 꽃자리 2018.12.26 33
501 겨울비 꽃자리 2019.01.02 33
500 대마도 근황 보우하사 2020.09.03 33
499 삼다수 아이유 고화질 보우하사 2020.09.19 33
498 겨울철 체온 유지하기 김인식 2023.11.28 33
497 리플리 증후군의 특징 진승욱 2023.11.20 3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