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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모든사람들의

꽃자리2018.12.23 16:45조회 수 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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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수녀의 기도

그리고 그들에게 그것을

선뜻 말해 줄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주소서.

?

않은 곳에서 선한 것을 보고

뜻밖의 사람에게서 좋은 재능을

발견하는 능력을 주소서.

?

나도 가끔 틀릴수 있다는

영광된 가르침을 주소서.

?

제가 눈이 점점 어두워

지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저로 하여금 뜻하지

?

살기가 너무 어려우니까요...

그렇더라도 심술궂은 늙은이는 그저

마귀의 자랑거리가 될 뿐입니다

?

적당히 착하게 해주소서. 저는

성인까지 되고 싶지 않습니다만...

어떤 성인들은 더불어

?

제 기억이 다른 사람의 기억과 부딪칠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들게 하소서.

?

그것들에 대해 위로받고 싶은 마음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

제 기억력을 좋게 해주십사고

감히 청할순없사오나.

제게 겸손한 마음을 주시어

?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한 얘기를 기꺼이 들어줄

은혜야 어찌 바라겠습니까만

?

적어도 인내심을 갖고

참아 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내 팔,다리,머리,허리의 고통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막아 주소서.

내 신체의 고통은해마다 늘어나고

?

저를 사려깊으나 시무룩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남에게 도움을 주되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

모든사람들의 삶을 바로

잡고자 하는 열망으로 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

.몇명 남아 있어야 하겠지요.

끝없이 이얘기 저얘기 떠들지 않고

곧장 요점으로 날아가는 날개를 주소서.

?

제가 가진 크나큰 지혜의

창고를 다 이용하지 못하는건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저도 결국엔 친구가

?

한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때나 무엇에나

?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 버릴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꽃자리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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