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rt title here

자유게시판

거리에 나부끼던

꽃자리2018.07.12 18:08조회 수 47댓글 0

    • 글자 크기

첫사랑

?

?

첫사랑은 아름다운 추억

등을 돌리고 돌아와

더 아쉬워할 일은 아니다

?

거리에 나부끼던 사랑의 구호와

만인이 부러워하던 포옹은

한때의 미숙한 불장난

온들처럼 따스했던 미소와

오래 감미로웠던 입김을

다시 그리워한다는 것은 불륜이다

?

첫사랑은 눈이 멀어서 아름다운 것

그 사랑 끝나고도

더 끈적거려야 할 의무는 없다

?

이제 혀끝에 맴도는 찬가를

첫사랑의 차디찬 권력 앞에서

함부로 부르지 말아야겠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6 그리운 사랑의 피에로 꽃자리 2018.07.04 30
595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꽃자리 2018.07.13 30
594 이 드넓은 우주에서 꽃자리 2018.07.14 30
593 타인의 아픔과 눈물이 꽃자리 2018.07.15 30
592 까닭을 모르는 꽃자리 2018.08.12 30
591 주인아 놀아달라 성영iue1 2018.10.18 30
590 그놈 맛있겠다 성영iue1 2018.10.18 30
589 소방차 길막하는 에쿠스 차주 인성 삼삼한하루1 2018.10.19 30
588 과자봉지는 미끼다!! 성영iue1 2018.10.24 30
587 베트남 스즈키컵 우승 성영iue1 2018.12.22 30
586 리니지 전설의 검 보우하사 2020.09.10 30
585 너를 만나러 가는 길 꽃자리 2018.06.17 31
584 사진첩에 꽂아 둔 계절 꽃자리 2018.06.17 31
583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그리고 꽃자리 2018.06.19 31
582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꽃자리 2018.06.20 31
581 이제 산다는 것 꽃자리 2018.06.20 31
580 내 소망 하나 그리고 그대 꽃자리 2018.06.28 31
579 나는 키스한다 꽃자리 2018.07.09 31
578 행복한 이유 꽃자리 2018.07.10 31
577 커피를 마시며 상념 꽃자리 2018.07.11 31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