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자유게시판 |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88 | 레버쿠젠에서의 손흥민 위상 | 보우하사 | 2020.08.29 | 55 |
587 |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초콜릿을 만들어서 대박난 허쉬초콜릿 | 보우하사 | 2020.08.28 | 45 |
586 | 오재원 논란의 스윙 | 보우하사 | 2020.08.28 | 39 |
585 | 8천만원짜리 신차가 덜덜덜 | 보우하사 | 2020.08.27 | 43 |
584 | 손키스 날려주는 센터 장원영 | 보우하사 | 2020.08.27 | 53 |
583 | 도리도리움짤 | 성영iue1 | 2019.01.03 | 50 |
582 | 1인당 커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 | 삼삼한하루1 | 2019.01.03 | 44 |
581 | 따가운 풀밭으로 | 꽃자리 | 2019.01.03 | 67 |
580 | 꽃을 사랑하는 마음 | 꽃자리 | 2019.01.03 | 57 |
579 | 내 것이다냥 | 성영iue1 | 2019.01.03 | 39 |
578 | 세월 참 빠르기도 하지 | 꽃자리 | 2019.01.03 | 63 |
577 | 건전하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남편의 취미 | 삼삼한하루1 | 2019.01.03 | 45 |
576 | 부엉이 뛰는거 본 적 있음?.gif | 성영iue1 | 2019.01.02 | 58 |
575 | 5만원으로 3명이서 배 터지게 음식 먹는 방법 | 삼삼한하루1 | 2019.01.02 | 50 |
574 | 겨울비 | 꽃자리 | 2019.01.02 | 41 |
573 | 팬싸에서 팬이 넘어오지 않을 때 아이돌이 하는 행동 | 성영iue1 | 2019.01.02 | 42 |
572 | 32년만에 취직한 백수 | 삼삼한하루1 | 2019.01.02 | 56 |
571 | 아직도 내 것으로 | 꽃자리 | 2019.01.02 | 65 |
빗물은 마지막 | 꽃자리 | 2019.01.02 | 53 | |
569 | 세상이 있어야 | 꽃자리 | 2019.01.02 | 51 |
ㅣ 오시는길 ㅣ 개인정보취급 ㅣ 이용약관 ㅣ 이메일무단수집금지 ㅣ 로그인 | |
The Presbyterian General Assembly Theological Seminary | |
우) 41133 대구광역시 동구 동촌로 339-1 대표전화 053-982-6008 FAX 053-983-6009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