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자유게시판 |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96 | 그 사람과 | 꽃자리 | 2018.07.15 | 32 |
495 | 나의 사랑을 전달하는 | 꽃자리 | 2018.07.15 | 32 |
494 | 퇴근길 2호선 지하철 기관사의 멘트.... | 보우하사 | 2018.07.17 | 32 |
493 | 나보다 더 | 꽃자리 | 2018.07.24 | 32 |
492 | 모두가 다 혼자이다. | 꽃자리 | 2018.07.26 | 32 |
491 | 은행잎보다 더 노랗게 | 꽃자리 | 2018.07.30 | 32 |
490 | 비오는 날에는 | 꽃자리 | 2018.08.01 | 32 |
489 | 뜨거운 햇볕에 | 꽃자리 | 2018.08.05 | 32 |
488 | 수학문제 풀이하는 중국아이.gif | 성영iue1 | 2018.10.17 | 32 |
487 | 공중회전 아무나 하는게 아냐 | 성영iue1 | 2018.10.22 | 32 |
486 | 시원한 보드 타기 | 성영iue1 | 2018.10.23 | 32 |
485 | 고독만을 움켜잡고 | 꽃자리 | 2018.10.24 | 32 |
484 | 이 조금이 | 꽃자리 | 2018.10.25 | 32 |
483 | 하이파이하자!.gif | 성영iue1 | 2018.10.27 | 32 |
482 |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 꽃자리 | 2018.12.26 | 32 |
481 | 겨울비 | 꽃자리 | 2019.01.02 | 32 |
480 | 1인당 커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 | 삼삼한하루1 | 2019.01.03 | 32 |
479 | 8천만원짜리 신차가 덜덜덜 | 보우하사 | 2020.08.27 | 32 |
478 | 태안 보트사건 전말 | 보우하사 | 2020.09.12 | 32 |
477 | 삼다수 아이유 고화질 | 보우하사 | 2020.09.19 | 32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