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자유게시판 |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36 | 다이렉트자동차보험 | 다이렉트자동차보험 | 2024.06.03 | 2 |
735 | 안팎이 같이 | 꽃자리 | 2018.10.29 | 7 |
734 | 사랑은 진리와 | 꽃자리 | 2018.08.07 | 9 |
733 | 바람으로 오셨으니 | 꽃자리 | 2018.08.09 | 10 |
732 | 어느 곳으로 숨고 | 꽃자리 | 2018.08.08 | 12 |
731 | 그저 스쳤던 바람처럼 | 꽃자리 | 2018.08.08 | 12 |
730 | 꽃이 질 때 | 꽃자리 | 2018.06.22 | 13 |
729 | 넘 귀엽다 퍼피~ | 성영iue1 | 2018.10.19 | 13 |
728 | 겁 많은 토끼 | 성영iue1 | 2018.10.22 | 13 |
727 | 사과 깍기 달인 | 성영iue1 | 2018.10.23 | 13 |
726 | 이제 그대 그리운 날 | 꽃자리 | 2018.06.23 | 14 |
725 | 어리서 때리는지 모르겠다 | 성영iue1 | 2018.10.24 | 14 |
724 | 당신 가는 길에 | 꽃자리 | 2018.10.29 | 14 |
723 | 사랑하는 그대 보소서 | 꽃자리 | 2018.06.19 | 15 |
722 | 내 목마른 사랑을 | 꽃자리 | 2018.07.25 | 15 |
721 |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 꽃자리 | 2018.08.07 | 15 |
720 | 그리운 사람아 | 꽃자리 | 2018.08.08 | 15 |
719 | 쓸쓸히 무너지던 | 꽃자리 | 2018.08.10 | 15 |
718 | 와이퍼 갖고 장난치는 댕댕이 | 성영iue1 | 2018.10.24 | 15 |
717 | 너의 마음에 묻지 못한 | 꽃자리 | 2018.08.09 | 16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